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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난 하루의 일과를 남기고 싶어 블로그를 열었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보냈으니까 내겐 아주 특별한 하루하루였다. 독일은 크리스마스는 명절같은 날이어서 연인과 함께 하기 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겠다. 그래서 그런가. 이맘때쯤 되니 더 독일 생각이 나네. 동네마다 들어서는 성탄장도 생각나고... 독일 있을 땐 몰랐다. 늘 보는 것들이어서 지겹기까지 했었는데 여기 오니 생각이 나네. 푸흡. 그립다라고 하기엔 그리 오래 전 풍경들은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올 크리스마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라면서 둘이서 담요 뒤짚어 쓰고 눈꼽도 안 띤체 베란다 나가서 셀카 찍고  아침 굶고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근사하게 점심 먹고 저녁엔 싸이, 김장훈 콘서트가서 세시간 넘게 방방 뛰면서 놀았다. 이제 나이 더 들면 이런 짓도 못할 거 같아서 진짜 원없이 신나게 놀았는데 후유증이 꽤 길게 간다. 아직까지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프다. 큭큭. 나이는 이래서 못 속이는겐가. -_-;;
집에 돌아와서는 서로 같이 고른 선물이라 내용을 다 알면서도 모른척 호들갑을 떨며 선물 교환식을 끝낸 후 24일을 보내고.
크리스마스엔 신랑이랑 두 손 잡고 교회 가서 예수님 생신 축하해드리고 부모님과 함께 정말로 맛난 떡갈비 먹으러 갔다. 내가 사드렸는데 좋아하셨다. 저녁엔 이마트 가서 장 보고 사 온 피자 먹으면서 '뿌리 깊은 나무'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크크. 정말 잘 먹고 잘 논 연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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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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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아트월드 호텔 안


꼭 신부 대기실 같았던. ㅋ

신랑님한테 나 이뽀? 하는 중. ㅋ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찍은 길


너무 좋았던 옥계휴게소! 대박!

신난 키키



우리나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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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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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역을 구경하고 난 후 우리가 향했던 곳은 하슬라 아트월드. 그곳에 있는 호텔에서 마지막 하루를 묵기로 했다.
특이한 디자인의 호텔. 바다가 보이는 객실. 방 안의 구조도 그렇고 가구도 그렇고 좀 특이하긴 했다. 레스토랑 음식도 괜찮았다. 체크인을 해놓고 우리 신랑이 너무 좋아하는 에디슨박물관으로 갔다. 난 두 번째. 신랑은 여러번. 구관인 창고같은 곳에 물건들이 진열되었을 때 이미 가보았다고 한다. 지금 구관은 창고로 쓰이고 신관만 운영하는 상태.
하슬라 아트월드는 꾸준히 확장공사중이었고 전에 없던 뮤지엄호텔이 들어서 입구는 많이 변한 모습이었다. 
바다소리 들으며 방 안에 있는 작은 풀에서도 놀고, 가만히 누워 있어도 참 좋더라. ^^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 느무 많다~ 헥헥~ 독사진이 젤 많다. 크크크크.
다음편은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찍은 완전 키키편이 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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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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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리 박물관이 있군요. 가깝다면 가 볼텐데... ^^*

    2011/09/17 02:10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꼭 함 가보세요. 기회가 되면. 정말 감동이랍니다. 미국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 한국 다 와 있다능. ㅋㅋㅋ

      2011/09/18 13:36 [ ADDR : EDIT/ DEL ]
  2. 저 욕조...흐흐(나 수퍄)

    2011/10/10 17:2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