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담긴 풍경

머무는 시선

키키 ^^v 2008. 9.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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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의 어떤 것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남아 있는 것 같다.

깨끗하게 씻어 버리려고 해도

여기 저기 오랜 시간동안 배어버려서

그 냄새와 시선이 계속 머문다.

그 자리에서... 아직까지도...

내 기억과 함께.


어쩜 지우고 싶지 않은 걸 수도.

내가 힘들 때 꺼내서 보고 싶은 걸 수도.

나를 위한 걸 수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립고, 아련하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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