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일상탈출

2009년 첫번째 여행 베니스~

키키 ^^v 2009. 1. 6. 10:01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 보니 대략 삼백장이 넘었다. 정리해서 올리는 건 짦은 시간 안에는

완전 무리일 것 같고 틈틈히 시간나는데로 엄선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어쩜 일년간  베니스 사진 연재시리즈가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여행후기도 자세히 적어서 길이길이 남기려고 했으나 구지 자세히 안 써도

기억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여행이 되었기에 여행 중에 틈틈히 메모한 내용으로

후기도 대신하겠다. 이거 뭐... 다 핑계지. 귀챦은게지. -_-;;

사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편안하고 낭만적인 베니스에서의 새해맞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으나 그것 역시 좀 무리가 가한 표현이고... 베니스에서의 며칠은 정말 좋았다.

가는 날, 돌아오는 날이 완전... ㅠㅠ 캐고생했다. -_-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이것 역시 일년짜리 연재로? ㅋㅋㅋ)

이쯤... 슬~ 글읽기가 귀챦아질 법도 하니 사진 몇장을 맛뵈기로 올리겠다.



내 주위만 둘러봐도 여름에 베니스 갔다 왔다는 사람은 있어도 겨울에 갔다 왔다라는

사람은 못 봤다. 그 만큼 여름에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하지만 독일 여행 싸이트

이곳 저곳 검색 결과 겨울 베니스 역시 매니아들이 생길 정도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유의 안개 낀 풍경과 여름에는 느낄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있다고. ㅋ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다지. 난 여름에 못 가봤으니... 그 어떤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냥 머리속으로 '베니스' 하면

상상되는 그런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내 눈 앞에 펼쳐져서 절대 실망은 안 했다.

특이했다. 그리고 신기했다.  날씨도 겨울엔 비가 많이 온다고도 했으나 우리가 가 있는

동안은 계속 맑음이었고, 새해를 함박눈을 맞으면서 맞이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안개가 많이 꼈었다.

날씨는 운이 따랐던 것 같다. 하지만... -_-;

여튼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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