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일상탈출

Montpellier

키키 ^^v 2010. 8. 18. 07:55


니스 가는 도중 쉬어 간 곳, Montpellier. 제법 큰 도시였다. 도시는 다 비슷한데다 날씨도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좀 힘들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거기서 조금 떨어진 베지에 라는 작은 동네로 향하였다. 
이 곳엔 아주 오래된 (17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함) canal du midi가 있다.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라고 한다. 

키키를 찾아보세욤. ㅎㅎㅎ


늦은 저녁,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와인 한잔과 함께 먹은 생선요리. 맛있었다. 무엇보다 독일음식만큼
짜지 않아서 좋았다! Yay! 신났다. ㅋㅋ

 


두 사진 다 필터효과를 줬습니다. 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해요! *^^*

두 사진 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리고 날 찍으려고 의도한 사진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모퉁이에 살짝 걸려 오히려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은 느낌의 사진. 나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뒷모습. 눈부신 햇살을 가린답시고 두 손을 올리고. 기억난다. 이 순간. ^^ 멋진 사진 찍어줘서 고마워. 

두번째 사진은 사실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왔다. ㅠㅠ 하지만 나의 저 표정은 나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저 순간 역시 기억난다. 너무 배가 고팠지만 맛있는 와인 한 모금에 늦은 여름 저녁 색다른 곳에서의
식사. 그리고 함께한 좋은 이들. 참 좋았던 순간. ^^ 

역시 사진이 좋다. 사진을 보면 그 때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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