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키키의 하루 94

아직은 익숙하지 않는 느낌

내겐 이제서야 한 해가 밝은 것 같다. 정신없이 한 달이란 시간이 흘러서일까. 독일이란 나라는 사람을 참 차분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다 하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고... 2010년은 내게 참 큰 도전장을 던지는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것 같다. 홀로서기도 해야할 것 같다.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더라도... 준비가 안 되었더라도... 받아들여야겠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바보같이 주저 앉아 울고만 있을 순 없는 일이니까. 그래도 아픈 걸 아프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건 아니겠지. 가끔은 혼자인 것이 너무나도 두렵다... Thanks for : 책읽는 시간, 나만의 시간, 낮잠, 항상 고픈 배, 몽실군의 뽀뽀세례, 자..

키키의 근황보고

전 잘 살아 있답니다! 혹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까 해서 짧게나마 글 남깁니다. (향기님 포함!) 한국 와서 너무 정신없이 지냈답니다. 제가 주로 아침마다 다니는 곳은 동대문이고요. ㅋㅋㅋ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주말 역시 후다닥 가버리고. 아직 못 뵌 분들도 많이 계시고. ㅠㅠ 가기 전에 다 뵙고 갈 수 있을지 정말 의문입니다. 쩝. 제가 주중엔 미리 약속을 못 잡아서 갑작스레 당일 날 잡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시간 맞추기도 참 힘들더라고요. 배우는 일도 참 재미있고, 한국 회사원 생활 제대로 경험해 보고 갈 것 같습니다. 캬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일정도 화이팅 해주세욤~!! 캬캬. 서로서로 힘냅시다! 빠샤빠샤!!!

미리 크리스마스~

히히. 피카사로 콜라쥬 함 만들어봤다. 괜찮네, 나름~ 내 방에도 미리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오늘 거실에 있는 나무 장식도 하고, 내 방도 있는거 죄다 꺼내서 꾸며 보았다. 다 꺼낸게 겨우 저거다. 몽실군 털 자른 기념으로 사진도 찍공. ㅎㅎㅎㅎ 문에 걸어놓은 저 양말엔 사진을 프린트해서 붙이려고 했는데 꼴랑 저거 해놓고 잠시 귀찮아져서 손 놓고 있다. -_-;; 여튼 콜라쥬 만드는거 잼나네. 자주 애용해봐야겠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v

키키의 근황

신종플루 예방접종 내가 겁이 이렇게 많았었던가?! 난 놀이기구도 잘 타고 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십년만에 맞는 주사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 -_-;;; 신종플루 백신을 지난 주에 맞았다. 사실 독일에 계속 있을거였으면 안 맞았을텐데 올 겨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서 맞기로 한거였다. 한국 뉴스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리. -_- 근데 주사 놔주는 샘이 너무 잘 놔서인지 아님 원래 주사가 안 아픈건지 하나도 안 아픈거였다. 괜히 쫄았다. ㅋㅋㅋ 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집에 가라고 해서 아이폰 보면서 십분 있다가 나왔다. 그 다음 날부터 팔이 좀 아프고 욱씬거렸다. 지금도 아주 약간 주사 맞은데를 만지면 조금 아프다.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여튼 숙제 하나 끝낸 기분. 근데..

요즘 내가 즐겨하는 것들

집에 있는 데탑을 업글했다. ^^ 윈도우 세븐을 설치했는데 일단 외관상 이쁘긴 하다. ㅋ 나의 데탑은 완전 엔터테인먼트용이라... 별로 깔 것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몇개 깔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 이 귀챠니즘 어쩔 것이여... 근데 내 키보드 좀 이상하다. 자꾸만 오타가 생기네. 키가 제대로 안 먹힌다. 꽉꽉 눌러줘야지 먹히네. 흠. 이상하다. 안 이랬는데... 이거 윈도우랑 설마 상관 있는거 아니겠지? 살짝만 눌러도 잘 찍혔는데 갑자기 왜 이러지? 업글하고부터 이러네... 허... 왜 타이핑이 빨라서 제대로 못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 중간에 막 철자 빼먹고... 왜이랴?! 쩝. 여튼 요즘 내가 즐겨하는 것 중의 하나가 트위터다. 미투데이도 간혹 하긴 하지만 트위터에 재미 들렸다. 잼있는 분들..

한국물

방학동안 일본 갔다 온 플룻샘이 드뎌 다시 돌아왔다 (내 플룻샘은 일본인). 오랫만에 하는 레슨이라 기분은 조금 설레였지만 연습을 많이 못했기에 샘한테 쬐금 미안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불러서 잘 넘어갔다. 헤헤. 울 샘, 일본 갔다 오더니 헤어스탈도 바뀌고 독일 촌티를 확 벗고 왔더라. 역시 독일을 벗어나야지 촌티도 벗나보다.ㅋ 한국 갔다 온 아는 동생은 피부도 재생되어 왔던데. ㅋㅋ 역시 물도 독일을 벗어나야지 좋은가보다. -_-;;; 나도 물갈이 함 해줘야 하는데~~~ 어짤쓰까~~잉~~~ 한국 안 간지 2년은 된 거 같다. 사실 한국 갈 돈으로 다른 좋은 곳에 많이 갈 수 있는데도 한국을 구지 가는 이유는?! 그 이유가 멀까... 생각해봤더니... 친구들, 친지들 그런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물론..

이거 이쁘죠? *^^*

쿄쿄쿄. 이쁘죠? 한국에 계신 분들은 하루를 시작하시겠군요. 전 이제 자러 간답니다. 요즘은 하루가 어찌 이리도 빨리 잘 지나가는지... 누가 잡으러 오나봅니다. -_-; 이래저래 일도 많고 부쩍 기운이 빠지기도 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힘 내야겠죠? 그런 의미로 좋은 기억들만 한번 써보렵니다. 가끔씩 힘들고 할 때 제가 쓰는 방법 중 하나이거든요. ^^ Thanks for : 따뜻한 햇살, 몽군이의 애교, 김치(맛있어서), 전화통화, 뾰루지가 한 넘이 들어간 것 (나머지 넘들도 빨리 없어져랏!), 감사한 댓글, 마리오카트 이렇게 쓰다보니 미소 짓게 되네요. ^^ 여러분들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Wii Fit

한동안 잠자고 있던 위를 다시 깨웠다. 며칠째 하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날 때 온 몸이 다 아프다. -_-;;; 이거 꾸준히 하면 꽤 운동되고 좋은데 이렇게 게을러서야... 다시 한번 더 작심삼일 해본다. ㅋ 삼일은 넘겼으니 작심삼일은 아닌가. ㅎㅎㅎ 이젠 아예 요가메트도 꺼내서 방 중앙에 펼쳐놓고, 위핏보드도 안 집어넣고 그대로 꺼내놨다. 이러면 좀 더 하게 되려나... 쩝. 눈에 밟히니. 이러다 발에 밟히는건 아닌지... -_-; 운동하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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