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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dream

교회에서 야외예배를 갔었다. 매년 똑같은 곳을 찾는데... 이 길이 이렇게 예뻤었던가 싶다. 꼭 꿈에서 거닐고 싶은 길을 현실에서 걷고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 Every year, we go to a park to hold service which also means that I go to this park every year. I didn't realize how beautiful this path really was. It was such a lovely scene, I wanted to walk all day in my dreams. I was so thankful for that I could let my dreams come true for 15 minutes. ^^;

taken by 키키 2008.06.16

흘러가는 것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글... 오래된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에 푹 빠지며 공상에 잠기듯 멍하니 머리속에서 어지럽게 떠돌아 다니는 것들을 한 곳으로 모아 꿀꺽 삼켜버리고 싶은 것처럼 잊혀지길 원한다면 글이 쓰고 싶어 지지 않아야 할 텐데 글이 쓰고 싶은거다. 남기고 싶은 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곱씹고 곱씹으며 혼자 되뇌인다. 자꾸만 반복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데로 되는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쩌면 없을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 상황에서 난 내가 살아서 도망갈 구멍을 찾으면서 혼자서 여러가지 미래에 대한 추측과 결국은 걱정으로 밖에 연결되지 않는 그런 생각들을 쓰잘데없이 하고 있다. 내가 서 있은 이 곳이 나의 바닥이 아니라면... 그것을 미리 알 수..

키키생각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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