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일상탈출 32

Aix-En-Provence (악상프로방스)

여기 역시 잠시 들린 곳. Aix-En-Provence. 우린 여기서 높은 곳을 향해 무조건 걸었다. 혹여나 멋진 프로방스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시 이름에도 프로방스라는 말이 들어가 있고. ㅋㅋ 허나 결국 그런 곳은 찾지 못했고 더운 날 더 올라가는건 힘든 일이었다. (일행중 한명은 여행 책자에서 분명 봤다고 하나. ㅋ)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세잔느의 아뜰리에가 거기 있더라. 헤헤. 쥐콩만한 세잔느의 아뜰리에를 구경하고 사진 찍고 시내 가서 물 사고, 젤리 사고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니스로 출발! ^^ ㅋㅋ '여행은 중독성이 강하다.'

마르세이유

니스 가기 전 들린 도시, 마르세이유. 니스가 예쁜 바다라면 마르세이유는 좀 거친 바다?! ㅋ 같은 바다인데 느낌이 좀 다르다. 바다 구경 좀 하다 저녁답에 시내 가서 밥 먹고 프로방스풍의 숙소로 들어가서 고스톱과 귀신얘기를 한참 하다가 잤다. 낮에는 너무 예뻐 보였던 숙소가 밤에는 오히려 무서워서 결국 불 켜놓고 잤다는;;;;; -_-

Montpellier

니스 가는 도중 쉬어 간 곳, Montpellier. 제법 큰 도시였다. 도시는 다 비슷한데다 날씨도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좀 힘들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거기서 조금 떨어진 베지에 라는 작은 동네로 향하였다. 이 곳엔 아주 오래된 (17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함) canal du midi가 있다.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라고 한다. 키키를 찾아보세욤. ㅎㅎㅎ 늦은 저녁,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와인 한잔과 함께 먹은 생선요리. 맛있었다. 무엇보다 독일음식만큼 짜지 않아서 좋았다! Yay! 신났다. ㅋㅋ 두 사진 다 필터효과를 줬습니다. 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해요! *^^* 두 사진 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리고 날 찍으려고 의도..

파리 그 세번째 이야기 (개선문,콩코드 광장,루브르,노트르담,에펠탑)

이번엔 개선문이다! 개선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콩코드 광장으로 향했다. 갈 길은 멀고 다리는 아팠고. ㅋ 다행히 같이 간 애들이 구경하는 거에 목숨 건 애들이 아니라 의견차 때문에 다투거나 맘 상할 일은 없었다. ㅋ 걍 그때그때 컨디션 봐가며 설렁설렁 다니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여행이었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게 한 이번 여행. ㅋㅋ 여기서 난 단 한장의 독사진을 찍었는데... 된장. 눈을 개슴츠레 뜨고 찍었다. -_-; 다들 사진 한방씩 찍고 향한 곳은 콩코드 광장. 거기 가면 오베리스크라고 이집트에 하나 있고 프랑스에 하나 있다고 하는 뾰족한 탑이 있다. 아무래도 프랑스 얘들이 훔쳐온 거 같은데 큰 광장까지 만들어서 아예 대놓고 세워놓았다. ㅋ 배짱 있는 넘들. ㅋㅋ 파리 시내 곳곳은 공..

파리 그 두 번째 이야기 (몽마르뜨 언덕)

여행 사진 후딱 안 올리면 또 몇년에 걸친 연재가 될까봐 좀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 계속 파리에서 찍은 사진 올라갑니다.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여기 가면 저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흑인들이 실로 만든 팔찌를 들고 특히 동양인들을 기다리고 있죠. 그러면서 막 한국말로 인사까지 하면서 이 실팔찌를 차야 한다고 억지로 팔에 채울려고 합니다. 관례라고 뻥 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럴 때 그냥 살짝 무시하면서 빨리 후다닥 지나가 주시면 됩니다. 안그럼 실팔찌를 채운 후 말도 안되는 바가지가격을 부르며 가격을 지불할 때까지 아주 못 살게 굴지도 모르거든요. 물론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지갑사정이 넉넉하신 분들은 불우이웃 돕는 셈 치고 실팔찌를 사줄 수도 있겠죠. ^^; 몽마르뜨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파리 Paris

좀 정리를 해서 올리려 했으나 일단 날짜 순서대로만 겨우 올릴 수 있을 듯 하네요. ㅋ 몇장씩 찔끔찔끔 올라오더라도 이해해 주세욤. 그럼 즐감하세요! ^^ 여긴 파리입니다. 여긴 알렉산드르 3세 다리라고 굉장히 넓고 좀 금박이 드문드문 있어 쬐매 퐈려해 보인답니다. ^^; 멀리 보이는 에펠탑! 사진이 약간 삐뚤어진 것 같기도 하고. 사자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ㅋㅋㅋ 에펠탑은 원래 파리 엑스포때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저기가 입구였다고 하데요. 다시 철수하려 했으나 엑스포때 반응이 너무 좋아 그대로 놔뒀고 지금까지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죠. 가까이 가보면 그냥 철탑인데 밤에 불이 들어오면 그냥 빠리라는 도시의 매력에 취해서인지 다 로맨틱해 보이게 하는 마력을 지닌 녀석이죠. 숙소 베란다에서 찍..

Heidelberg 고성

하이델베르그 성에 또 다녀왔다. 지난 번 갔을 때 사진을 많이 못 찍어 못내 아쉬워 했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안에 또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날 찾아오는 손님이 한국에서 자주 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이렇게 어쩌다 한 번 연중행사 비슷하게 오면 나도 덩달아 함께 소풍가는 기분으로 집을 나서게 되어 기분전환은 제대로 되는 것 같다. ^^ (성윤오빠 덕이야요~) 이번 역시 생각지도 않게 가게 된 이 곳 하이델베르그.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이쁜 곳이다. 빨간 지붕이 참 독일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크지도 않고 또 그렇게 작지도 않은 여자로 치면 적당한 아담싸이즈의 도시. 크크크크. 좀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도 많이 없었다. 이런 하이델베르그 성은 첨이었다. 성 정원도 너무 한산하고, 꼭 우리가 전세라도 낸 듯이..

일상탈출 4탄 (샬로텐궁전편)

샬로텐궁전입니다. 건너편 빨간 다리에서 보니 이렇게 한 눈에 다 들어오더군요. 이뻐 보이네요. 사진에서는. ^^;; 궁전 입구 앞에서 물 마시는 CF도 한 편 찍고. ㅋㅋㅋㅋ 뒤에 자전거 탄 소녀 머리를 흩날리며 엑스트라 역할을 잘 감당해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무지 더웠는데~ 뒤에 분수 땜에~ 안 더운 척 하고 있는데 표정이 좀 어색한게... 뭔가 불편한 게 드러나죠? ㅋ 이런 길 좋아라 합니다. 이런 길에선 꼭 나무에 기대서 찍곤 했는데 이번엔 그냥... 그런데 몸을 좀 너무 틀었습니다.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갔습니다. 목 돌리느라. ㅋ 이것 역시 좀 식상한 구도죠? 그래도 한번 찰칵! 이번엔 제 사진이 좀 많았군요. 올 여름 휴가 사진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촌닭 키키 서울 갔다 오다가 아니라 촌닭 ..

일상탈출 3탄

이 건물은 박물관 건물이었던 것 같아요.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안 타본 유람선을 베를린 가서 타봤습니다. ^^ 국회의사당 가까이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여행 가서 찍는 사진들을 집에 와서 보면 다 좀 그렇더라고요. 무언가 독창성이 한참 떨어지고 그냥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사진과 구도들... 항상 아쉬움만 남습니다. 출사를 간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래도 좀 덜한데 여행을 다녀오면 이거 완전 관광객다운 사진들 뿐입니다. ㅋㅋ 식상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래도 마지막 제 사진 색감은 이쁘죠? 헤헤- 이번 베를린 사진은 4탄으로 한번만 더 올리고 막을 내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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