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3

쉼표

다음 여행 이야기를 올리기 전, 잠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여행 다녀와서 다시 바로 나 자신과 싸우기 놀이에 돌입하였다. -_-; 역시 힘든 놀이. ㅋ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어! ㅋ 여행 사진을 보니 그 때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불과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몇 달은 된 것만 같다. 하루하루가 지나 벌써 토요일이다. 다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난 새로운 마음을 간직한채 시작해야만 한다. 2010년은 내게 기억될 수 밖에 없는 해가 되었으니까. 이렇게 된 이상 난 올 한해를 더욱더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 것이다. 다시금 나 자신과 하는 약속이다. 특별하게 만들자. 올 한해. 반이 다 지나가 버렸고,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더 힘을 내어 보자. 지금 잠시 찍어보는..

2007년의 끝자락에서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조용할 날이 없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올 초부터 사람 혼을 쏙 빼놓는 일로 시작해서 마무리 하는 이 시점까지 정말 초긴장 상태 계속 유지시켜 주시고... 끝까지 아주 긴장을 놓지 않게 한다. 이렇게 좀 유별났던 2007년도 막을 내린다. 어떻게 생각하면 흐지부지 지났던 다른 해와는 너무 달라서 삶이 매우 다이나믹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사람이 좀 많이 지치고 불안한 상태에 자주 처하다 보니 흠... 뭐랄까... 약간은 무감각 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해서 무감각한 2007년, 머 이런건 또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그 속에서 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깨달았다. 한층 성숙할 수 있었던 한 해라고나 할까. 아직 터무니 없이 많이 부족한 인간 최숙경이지만. 어쩜 살..

키키생각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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