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키키의 하루

키키의 화장이야기

키키 ^^v 2009. 3. 27. 23:14

난 참 화장을 못한다. 이뻐지는 것에 관심은 참 많은데 그 중요한 화장을 잘 못한다. -_-
부모님 덕에 어디 가서 못 생겼다는 소리는 듣고 살진 않았지만 웹서핑하다가
화장 전후나 성형전후 사진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특히 한국 여성분들 참 화장을 세련되게 잘 하시던데~ 도데체 어떻게 하는거야?!
아이쉐도우도 주로 한가지 색깔을 쓰고 두가지 색깔은 겨우 쓰고 세가지 색을 써야할 땐
머리가 복잡해지며 화장한 티를 좀 내고 싶을 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기 일쑤이다.
그래서 아예 시도를 안한다. 쩝.
아이쉐도우도 여러개 있었는데 다 너무 오래 되어서 버리고 이제 남은거라곤
4가지 색상이 한 통에 모아져 있는거랑 펄 들어간 연보라빛 쉐도우 그리고 펄 들어간
금빛 리큇쉐도우가 다다. 이것도 3년은 족히 된거 같은데 써도 되나 모르겠따. -_-;; 
컴팩파우더 하나랑 볼터치 하나랑 마스카라 하나 아이라이너 펜 검은색으로 하나
하얀색으로 하나, 리큇펜도 있는데 그건 다 말라버렸더라. -_- 이게 나의 색조화장품의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너무 검소한거지. ㅎㅎㅎ
브러쉬도 제대로 된게 하나 없어서 남은 것도 제 수명을 다하려고 하던터라 어제
브러쉬를 사려고 화장품가게에 갔더니 내 눈을 사로잡는 물건이 있었다.
맥에서 (컴터 맥이 아니라 화장품 맥. ㅋㅋ)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 같던데~
키티랑 손을 잡고 이런걸 만들었더란 말이다.
내 나이도 있고 해서 이제 키티같은건 안 사려고 했는데 이건 사실 괜챦쟎아?! ㅋ
늘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방에 고이 무셔두고 쓸 건데... 어쩌고 저쩌고
머리 속으로는 이미 열나게 자기합리화중... -_-;;
결국 질렀다. 크하하하하하하- 난 이뻐질테다. 브러쉬 세개로. -_-;;;;


오늘 아침에 나름 인터넷에서 본 거 따라 해본다고 했는데...
그냥 보고 따라하려니 잘 모르겠고. 난 그래도 따라한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처럼 눈만 사진으로 찍어봤더니 티도 안난다.
후덜덜... 도데체 얼마나 더 진하게 해야하는거야~ -_-;;
어떻게 하면 화장을 잘 할 수 있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