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이것저것 후기

[록시땅] 아몬드 사과 컨센트레이트 크림

키키 ^^v 2009. 4. 7. 21:47

반년 넘게 피부는 호강을 했었다. 앳센스로는  SK2에서 임수정이 선전한 그것을 사용하였고 크림도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것을 사용하였다. 물론 임수정같은 피부는 안되더라. 사기광고라고 신고해야하나? -_-;;;

당시 기초 화장품은 주로 클리닉 제품을 사용했었다. 스킨이나 클린저등은 이것저것 많이 바꿔가면서 사용했지
로션 크림은 주로 회사의 제품을 사용했었던 같다.
기능성 제품은 발랐었는데 마음만은 이팔청춘이지만 피부 나이도 이제 생각해줘야할 같아서. 대략 2 전부터 챙겨 발랐던 같다. 사실 클리닉 제품을 썼을 그다지 좋은지도 그다지 나쁜지도 모르고 썼던 같다. 별다른 트러블 없이 피부 나쁘다는 소리는 듣고 살았으니. 일단 피부 타입은 정말인지 복잡하다. 세안을 바로 하고 후에 얼굴이 당겨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오전에는 괜챦다가 오후쯤 되면 개기름이 좔좔 흐른다. 특히 이마 코에. 여름엔 기름종이 필수이다. 독일에서는 기름종이도 너무 비싸서 이거 완전 드는 피부타입이다. -_- 대신에 잔주름은 나이에 비해 없는 편이다. 여튼 다른 기초화장품을 써보고 싶었기에 조금 무리를 해서 쉬세이도 기초라인을 구입해서 썼었다. 그게 1 전이다. 근데 마이갓!!! 돈은 돈대로 들고 피부는 왈칵 뒤집혔다.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거나 아님 매직기간에 뾰루지 한두개는 나는 편인데 (뾰루지가 하나라도 없으면 피부가 심심해 하는 )

때는 아주 자그마한 볼록볼록한 것들이 수없이 피부에  올라왔었다. 으흐흑-
여자들은 공감할 것이다. 피부가 조금만 나빠져도 정말 하루종일 우울해질 있다는 사실을.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펐다. 비싼거라고 좋은건 아닌 싶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있으면 순한 화장품을 써야한다는 거다. 여하튼 민감성까지 추가되서 지성건성복합성 플러스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가 됬다. . -_-;;

그렇게 한번 난리가 나고 나서 다시 클리닉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때마침 SK2 써볼 기회가 생겼다. 년전에 크림을 한번 써본적이 있었는데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났었다.

그렇게 해서 피부는 다시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정말 너무나도 나빠져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간도 오래 걸리더라.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 민감성 피부는 정말 화장품을 선택해야 .  계속 SK2 사용하면 좋겠지만 녀석은 여기서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가격이 정말 착하지 않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천연화장품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니 있으면 순한 것으로 쓰는게 좋을 같아서 알아본 결과 록시땅이라는 프랑스제 천연화장품 써보게 되었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_-)

써본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트러블은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같다. 이것 역시 절대 가격은 아니지만 그리고 오래 써봐야 자세히 알겠지만 일단 클리닉 SK2 이후로 나한테 맞는 화장품을 찾은 같아서 너무 기쁘다. ㅋㅋㅋ



포장도 맘에 들고 용기도 천연화장품이야.‘ 하는 티를 팍팍낸다. 좋다, 그래서.
왠지 팬이 같은 느낌이랄까... 여기서 나온 바디제품도 좋다던데. 흐흐.

제품이름은 아몬드 컨센트레이터(아몬드 사과 라인의 크림이다) 민감성 피부에 좋고, 바르고 나면 약간 피부가 탱탱해지는 같은 느낌 든다. 이게 안티에이징 효과인가보다. 천연화장품이라서 그런지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아보면 사과향이랑 아몬드향이 나긴 한다. 하지만 싱싱한 사과향은 아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절대 나쁜 향도 아니고. 그냥 천연화장품 같은 향이다. ㅋ 아이보리 색깔의 크림을 피부에 펴서 발랐을 피부위에서 겉돌지 않고 촉촉하게 스며든다. 무거운 느낌은 전혀 든다.

크림농도는 스푼으로 적당량을 덜고 거꾸로 돌려도 흐르지 않을 정도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비쉬 (Vichy) 스킨을 쓰면 같은 라인의 스킨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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