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키키의 하루

친구들 만나다

키키 ^^v 2007. 3. 26. 09:45

친구들과 함께 Irish Pub에 갔었다. 한 세시간 넘게 이야기만 하다 왔나보다. 위스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콜라랑 파이애플 쥬스를 마시면서. -_-; 좀 피곤하긴 했지만. 클럽에 가려고 했었는데... 수억년만에. 대학 들어와서 클럽에 가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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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Sibin


또 친구들이 그런데를 즐겨 가지도 않고. 그런데 이번엔 반응이 영 그리 나쁘진 않았다.
가는건 상관없는데 춤은 안 춘다고. -_-
또 프랑크푸르트에 가야하는데. 다들 삼사십분 운전하고 가는 건 귀챦고.
친구 왈, 학교 근처에 호모 레즈비언 클럽 파티가 있다고. -_-;;;
(호모 레즈비언들에 대한 각자의 견해 또 한 삼십분 정도 얘기)
아, 그래서 아까 시내에서 본 호모커플도 그 파티에 가는 중이었남. -_-
우리 동네 클럽은 운동화 신으면 머 못 들어간다고 하고. 가봤어야지 알지. 쩝.
(클럽 가려다가 못 들어갔던 이야기, 어디는 어떻게 하고 가야한다더라 등의 이야기로 또
한 15분 소요)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만 하다가 시간은 흐르고... 결국 이 넘들을 클럽에 데리고 가서
꼭 춤을 추게 만들리라라는 나의 계획은 무산되고. ㅠㅠ 하긴. 내가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진 않았다. 솔직히 나도 프랑크푸르트까지 가기는 좀 귀챦은 감이. ㅋㅋ

중간에 꽤 좋은 노래가 흘렀는데... 누가 부른 노래인지 모르겠다.
다른 잡음 없이 그냥 기타하고 드럼만 약간 들어간 반주에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꽤 괜챦은
남자 보컬에... 다 기억은 안나고. 마지막 부분에.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나쁘지가 않다라는 가사에... 그리곤 dreams dreams...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라. 나 그런 노래 분위기 넘 좋아하는데. 물어볼 걸 그랬나?
자꾸 그 노래가 생각이 난다. 또 한번 더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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