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n by 키키

우리 동네

키키 ^^v 2010. 4. 14. 06:55

우리 동네에 이런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거 며칠 전에 처음 알았다. 이 동네 산지 몇년인데. -_-;;;
그렇다고 동네가 큰 것도 아니고. 시골 중의 시골... ㅋㅋㅋ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다 마른 시냇물을 본 기억은
있었으나 이렇게 졸졸졸 흐르는 건 첨 봤다. ㅋㅋㅋ 저 날 날씨 좋았을 때 한 3킬로를 걸은 거 같다.
몽군과 엄마와 함께. 몽군 나중에 넘 힘들어 걸을 때도 뒤뚱뒤뚱. 그래도 짜식 이젠 좀 컸다고
다리 아프면 안아달라고 보채는데 안그러더라. 3킬로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거지?! ㅋ




요며칠 날씨가 또 참 춥다. 이러다가 봄은 흐지부지 지나고 바로 여름이 와서 한달 반짝 덥다가 지긋하고
긴 겨울이 이어질 줄도 모른다는 오싹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세상도 참 어지럽고, 날씨도 자연의 섭리를 그르칠 수 있을 것만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 본다.

말이 참 안 되도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계속 돌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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