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키키의 하루

실없음.

키키 ^^v 2010. 9. 22. 20:44

특별출연: 하품하는 몽실군. (사진의 재해석: 졸려 죽겠다, 쏠린다, 웩 등등)

아.. 졸립다. 요즘도 지겹도록 글을 써야 해서 블로그도 업뎃을 못 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졸려서 안되겠다.
징징거릴 때를 찾아보니 그래도 이 곳이 있더라. ㅋ
며칠 째 날씨는 참으로 좋고. (한국은 물난리 났다던데) 그야말로 하늘은 높고 나의 다크써클은 커지기만 하는 것 같다. -_-;;
큰 의미있는 포스팅은 아니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데로 잠을 쫓아보자는 핑계꺼리로 끄적여본다.

십년 넘게 무사고를 자랑하던 나. 드뎌 사고 쳤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남의 차에 피해를 준 건 아니고 그냥 나 혼자
뻘짓하다 혼자 상처냈다. ㅠㅠ 앞범퍼를 그냥 휘어말아먹으셨다. 그렇게 심하게 휘어진 건 아닌데 언. 젠. 가. 고치긴 고쳐야 할 것이다. -_-; 흠. 뼈 빠지게 벌어서 이렇게 슝 하고 날려보내는구나. ㅠㅠ 내가 궁하게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돈 나가는 일 생기면 기운 빠진다?! ㅋㅋㅋ 평소에 잘 안 쓰는 편이긴 한데 이렇게 쓸 일을 만들어 주는구나. 그렇지, 뭐. 돈은 돌고 도는 거니까. 쩝.

요즘 몸이 참 말을 안 듣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힘이 든다. 그래도 올해까지는 버텨줘야 하는데 말이다.
늦게 자도 아침에 번쩍 일어나는 약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하루 종일 절대 졸리지 않는. 그런 약 어디 없으려나?
있다면 나 벌써 약장수 했겠지. 블로그에 막 광고하고. 크크크크. -_-;;;

아... 혼자 실없는 얘기 쓰면서 실실거리다 보니 잠이 조금 깨는 것 같다. 흐흐흐흐.
점심 먹으러 가야 하는데 그것마저 귀찮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요즘은 만사가 귀찮을 때가
참 잦은 편인데. 시집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귀찮다고 시집 안 가는 일은 안 생기길. -_-;;;;

가을이 되니 책이 또 막 땡긴다. 얼마전 상환오빠야가 주고 간 책 두 권도 날 보며 실실거리고 웃는 것 같다.
저것들을 그냥 확 읽어줄까 보다. ㅋㅋㅋㅋ 오빠가 신신당부 했는데. 바쁜거 다 끝나고 꼭 보라고. 쩝. -_-;;;
하긴. 내 저것들을 읽고 있으면 사람도 아니다. 요즘 상황이 좀 그렇거든. 그래도 버스 기다릴 때나 그럴 땐
살짝 봐줘도 되는거잖아? 아... 맘 약해진다. ㅋㅋㅋ

이제 잠 다 깼다.
하던거 마저 하든지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실없는 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들 해피추석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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