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

게으름에 대한 찬양

키키 ^^v 2015. 7. 19. 20:55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목요일에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주말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다. ^^
우리 신랑은 이런 나를 보면서 자유로운 유럽의 영혼이라 한다.

어쩜 그럴지도... 커온 환경을 어찌 무시하리...
일은 꼭 필요하지만 불행할 만큼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 다닐 때와 달리 요즘은 내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내 입맛대로 살 순 없더라도 적어도 난 내 자유와 나만의 게으른 시간을 가지려 노력은 할 수 있다.

그저께 서점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내용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제목 하나만큼은 너무 마음에 든다. ^___^

너무 달리고만 있는 한국사회.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고고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는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안되고 가끔은(!!) 게을러져야 한다.
여유를 가지고 뒤도 돌아보고 옆도 돌아보고 앞도 돌아보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리는가.
게을러져라!
책 읽기도 전에 벌써 게으름에 대해 난 찬양하고 있네... ^^;;;


다 읽고 독후감도 한번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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