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큼이나 예쁜 그 곳. 하슬라 아트월드! 하슬라는 강릉을 뜻하는 우리나라 옛말이다. 새삼 느끼는 것인데 우리나라 옛말이 참 예뻤던 것 같다. 지금이라도 다시 바꿨으면 좋겠다. 그럼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도 좋을 거 같고. ^^
지인의 친절한 소개로 인하여 절친한 동생과 함께 떠난 주말여행.
우리의 코스는 서울->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참 알차게 보낸 것 같다.
하슬라 아트월드를 짧게 소개하자면 미대교수 부부가 자비로 땅을 사서 그 곳에 자신들의 예술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 만든 공원이다.
우린 정동진에서 그 곳까지 걸어갔는데 대략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친절하신 슈퍼 아저씨의 말에도 불구하고 우린 정말 얼마 안 걸린다는 유료주차장 아저씨 말만 기억을 하고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걷다 보니 그리 가까운 거리는 결코 아니었다. 물론 걸어가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좋긴 했으나 좀 힘이 들긴 했다. 그래서 혹 가게 되면 버스나 택시를 꼭 타길 권장한다. 그래도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에서
여튼! 입구부터 색다르다. 하나하나가 다 작품인 듯. 아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바다 전망대란 곳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울타리로 사용된 나무재질의 색깔과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는 완전 찰떡궁합이었다. 어찌나 색이 곱고 서로 잘 어울리던지. ^^
로드 아트도 눈여겨볼만하다. 소나무로 계곡을 표현한 곳이 있는데 나무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놓은 것도 인상 깊었고, 이름 하나하나가 참 예뻤던 걸로 기억된다. 솔나무 향기와 바다의 풍경과 잘 어울려진 바람소리는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군데군데 보이는 조각품들도 멋스럽다. 동생과 잇따라 감탄을 자아냈던 것 같다. ^^
그럼 예쁜 하슬라 아트월드를 감상해볼까요? ^^
하늘바다 전망대
내 카메라를 못 가져가고 빌려서 갔기 때문에 사진이 그만큼 잘 못 나온 것 같다. 잘 다룰 줄을 몰라서. -_-;
정동진에서 찍은 사진이랑 에디슨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글도 훨씬 나중에 차차 올리기로 하겠다.
2월 9-10일 하슬라
촬영협조: 림양, 키키 (사진찍기 및 모델)
Special Thanks to 영재오빠
그리고 절대 잊어버려선 안될 또 한사람의 고마운 사람. 카메라 캐논 20d를 친히 빌려주신
문재오빠야~! 땡큐, 오빠!!!!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