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

내 마음이 머무는 곳

키키 ^^v 2013. 3. 6. 23:12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들을 통하여 성장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창 외모에 민감할 성장기 청소년에게 못생겼다는 둥 이런 외모비하 발언을 했을 경우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 굉장히 클 것이다. 일주일동안 밤잠을 설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주된 관심사가 외모이기 때문이다. 즉 그 아이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콕 찌른 경우다.
외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넌 못 생겼다, 잘 생겼다 이런 말을 수천번 한들 아무런
상처를 받을 리도 없고 또 그렇다고 기분이 너무 좋아 우쭐거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이
그 곳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은 어디쯤일가...?
난 어떤 말에 어떤 행동에 상처를 받는 걸까? 내가 받은 상처를 곰곰히 돌이켜 보면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보일 것이다.
바로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나의 수준을 말해 준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어쩌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인생길에서 정말 나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올인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는 것이 나의 꿈이다. 편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멀리 좀 더 크게 가질 수 있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상처를 받아라. 그리고 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알아내라. 그런 후 마음을 더 넓혀 나가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 이 글은 지난 주 설교내용과 나의 생각을 좀 더 겻들여 써본 내용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