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키키 ^^v 2013. 3. 13. 16:07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수많은 동화책의 결말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삶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을 '행복'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행복의 첫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람은 혼자서 행복할 수는 없다. 인간이란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하는 그런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 속에서 또 우린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우리는 서로 살을 맞대고, 말을 섞으며,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며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면서 우린 많은 일들을 함께 경험하게 되는데 슬픈 일도 있을 것이고 기쁜 일도 물론 있을 것이며 기가 막히거나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겪에 된다. 내가 직접적으로 겪지 못하는 일들은 또 주위의 소식을 접하면서 간접적으로 겪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슬픈 일을 함께 슬퍼해주는 것보다 기쁜 일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일이 어쩌면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 이런 경험을 한번씩은 해보았을 것이다. 심리학 실험에서도 예를 들어 잘 나가는 다른 사람에 대한 기쁜 소식을 들었을 때보다 슬픈 소식을 들었을 때 뇌가 더 긍정적으로 흥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남의 잘 안됨을 한편으로는 안쓰러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은근 기뻐한다는 이런 이중적인 모습들이 인간에게 있다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것은 아니다. 다.행.히! 그럼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바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그러하다.

우리 스스로가 진정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남의 행복을 인정하는 것이다. 진정 기뻐해주고 진정 축하를 할 때 우리는 참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시작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사람인지라 누가 잘 되면 부럽고, 질투나고 이런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건 진정 다른 사람의 행복을 인정하는 자세가 아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다. 나에 대한 자존감이 충분히 존재할 때 나 역시 다른 사람의 행복을 그 다른 어떤 사소한 감정 없이 진정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진정 남의 행복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의 자존감은 어디쯤에 있는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꼭 체크해봐야할 질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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