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지금... 특별히 할 말이 있는건 아닌데 그 어떤 의미가 내포된 말들을 주욱 나열해보고 싶다. 잡고 싶은 순간 순간이 존재하는 것처럼. 절대 멈쳐버렸음 좋겠지만 그냥 흘러버리는 그런 것들에 대하여 이제 꽤 익숙해질 법도 한데 계속 미련을 가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땐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것이 삶의 진실인 것을... 나 역시 말하고 싶다. 그냥 스쳐지나는 인연들처럼, 서로의 안부가 진정으로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저 형식적으로 내뱉는 그런 하챦은 말 한마디 한마디 속에서도 역시 삶의 진실은 존재한다. 그것이 거짓으로 보이고, 진실되게 보이지 않다 하더라도 모두 다 그런 경험이 있고 또 한없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에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