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사는 규린이로부터 분양받아 온 아이들. 완전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인데 잘 클지 모르겠다. 분갈이 해주고 물 듬뿍 줬으니 무럭무럭 자라나길. 점점 초록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규린이에게 인증샷을 보냈더니 언니 뭔 화분이 집에 이리 많냐고. (저번 것까지 합해서) 내가 죽인 애들이 수없이 많을 뿐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ㅜㅜ 사실인걸. 이번에 데리고 온 아이들은 정말 잘 크길. 꽃기린이라는 아이. 꽃말이 고난의 깊이를 간직한다는 의미로 예수님의 꽃이라도 한다. 일단 실내에서 키울 경우 흙이 마를쯔음에 물을 주라고는 하는데 일단 한번 상황을 봐가며 컨디션을 살펴야겠다. 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직 뿌리를 내린 아이가 아니라 일단 통풍 잘 되는 그늘에 뒀음. ㅋ 이 아이는 쿠페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