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2

몽실이는 가방을 좋아해~

몽실이는 가방을 너무 좋아한다. 카메라 가방을 가끔씩은 베개 삼고, 면가방을 메트리스 삼고, 누나의 핸드백이 바닥에 있다면 손을 올리던 머리를 올리던 엉덩이를 걸치던 꼭 몸의 한 부분을 걸친다. ㅋ 가끔씩 가방에 코를 쳐박고 잘 때도 있고, 깔고 앉을 때도 있다. 여튼 몽실이는 가방을 너무 좋아한다. 누나가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하면 몽실은 꼭 책상 옆에 있는 가방 위에 자리를 잡는다. 더 좋은 몽실군의 널찍한 천자리도 있고 바구니 모양의 침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비좁은 가방위에 올라가 몸을 한껏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잔다. ㅋㅋ 물론 밤에 내가 침대에 누우면 그땐 침대 옆에 있는 자기 자리에 가서 자긴 한다만... 몽실아, 가방 그만 찾으면 안되겠니? 누나 가방에서 이제 몽실이 냄새 안 빠질거 같아..

몽실이랑 놀아주기

가끔 놀아달라고 두 팔을 쭉 내밀어서 내 허벅지에 대고 쭉쭉쭉을 한다. 손톱까지 내밀면서. -_- 그래서 잠시 놀아주면서 동영상을 몇개 찍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짧은거 하나 올려본다. ㅋ 보통 산책할 때 준비~ 땅! 이러면 쏜살같이 뛰어 나가는데 방안에서 하니까 날 덥친다. -_-;;; 몽군~ 너무 귀여워~ 너무너무 사랑해~ 방이 정리가 좀 안됬는데 그건 그냥 못 보신 척~~ 해주세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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