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이후로 MBC의 9시 뉴스 어떨 땐 SBS의 8시 뉴스까지 같이 챙겨볼 때도 있다. 뉴스를 보고 있다보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절로 무서워진다. 참 이상하다. 독일에서 뉴스를 볼 때는 무섭다는 생각은 덜 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청소년 범죄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 무엇보다 옛날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연령대가 딱 고등학생 나이대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한참 내려가 무서운 중딩, 심지어는 무서운 초딩이란 말까지 나온다. 그 범죄 수준 또한 치를 떨 정도로 무섭다. 어린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 때문에 자살을 하고, 가해자 친구들은 죄책감 또한 없는 것 같이 느껴졌고, 서로 폭력을 가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그런 끔찍한 사건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