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속에는 생각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사람들과 기억들이 있다. 어쩌면 일방적인 짝사랑같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 있어선 너무 애틋하고 소중하다. 그래서 자꾸만 생각나고 그립다. 삶은 진행형이지만 추억만큼은 한 자리에 머무른다. 거기서 꼼짝도 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의 거리가 생겨 희미하게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표현을 쓰기도 하나보다. 서랍 속의 추억이라는... 넣어두고 싶으니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