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

하와이, 다시 찾은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하와이를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우리 두 딸과 함께 가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신랑과 함께 몇 년 전 방문했던 호놀룰루는 정말 멋진 곳이었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색다르고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 빅아일랜드로 향했다.오아후 섬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인위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펼쳐진 곳이었다. 마치 우주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해야 할까?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광활한 풍경 속에서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빅아일랜드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무리를 좀 했지..

Cancun - 결혼기념여행

캔쿤 여행 1탄 나갑니다! ^^ 지난 여름 다녀온 캔쿤후기를 이제서야 올린다. 뭐가 이리도 여유가 없는지... 또 한번 다짐해 본다. 글도 좀 더 자주 쓰고, 여행 후기도 제 때 좀 올려서 추억을 좀 더 생생하게 간직하자고... 지난 사진을 들춰보면서 미소짓고 행복해 한다. 여행 가서 즐거웠던 기억도 많이 떠오르지만 그 당시 나의 생활이나 생각들도 많이 떠오른다. 꿈만 같았던 결혼기념일도 떠오르고. 일주일 정말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다 올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지금은 그 때 만큼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또 여행을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어서 꺼내보았는지도 모르지. 옛 사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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