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고 또 주위에서도 흔히들 경험하는 일이지만 연인에서 친구로~는 솔직히 그리 흔한 이야기는 아니다. 좋게 헤어졌던 나쁘게 헤어졌던 간에 헤어지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친구로 만든다는 건 충분히 불편한 일일 것이다. 이것 역시 한국에서 다르고 독일에서도 다른 이야기일까?? 한국 독일을 막론하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여기 독일에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나랑 친한 친구인데 이 녀석이 3년 넘게 사귄 여친이랑 헤어진거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친구들끼리 한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그 옛날 여친도 함께 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다시 사귄다는 이야기는 못 들엇던 터... 긴가 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