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들을 통하여 성장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창 외모에 민감할 성장기 청소년에게 못생겼다는 둥 이런 외모비하 발언을 했을 경우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 굉장히 클 것이다. 일주일동안 밤잠을 설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주된 관심사가 외모이기 때문이다. 즉 그 아이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콕 찌른 경우다. 외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넌 못 생겼다, 잘 생겼다 이런 말을 수천번 한들 아무런 상처를 받을 리도 없고 또 그렇다고 기분이 너무 좋아 우쭐거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이 그 곳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