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맘이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내가 어찌 바꿀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울적한 마음으로 지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스멸스멸 들어와 자리잡는 울적한 생각들을 내 마음대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마음이 복잡해지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그래서 난 펜을 꺼내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우울한 이유, 지금의 상황, 앞으로의 대책,이렇게 생각나는데로 쭉 써내려가다 보니 금방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모든 것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면서 앞으로의 대책을 궁리할 때는 알 수 없는 힘이 불끈불끈 생기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희망이 보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