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접종 내가 겁이 이렇게 많았었던가?! 난 놀이기구도 잘 타고 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십년만에 맞는 주사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 -_-;;; 신종플루 백신을 지난 주에 맞았다. 사실 독일에 계속 있을거였으면 안 맞았을텐데 올 겨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서 맞기로 한거였다. 한국 뉴스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리. -_- 근데 주사 놔주는 샘이 너무 잘 놔서인지 아님 원래 주사가 안 아픈건지 하나도 안 아픈거였다. 괜히 쫄았다. ㅋㅋㅋ 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집에 가라고 해서 아이폰 보면서 십분 있다가 나왔다. 그 다음 날부터 팔이 좀 아프고 욱씬거렸다. 지금도 아주 약간 주사 맞은데를 만지면 조금 아프다.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여튼 숙제 하나 끝낸 기분.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