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

쉼표

다음 여행 이야기를 올리기 전, 잠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여행 다녀와서 다시 바로 나 자신과 싸우기 놀이에 돌입하였다. -_-; 역시 힘든 놀이. ㅋ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어! ㅋ 여행 사진을 보니 그 때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불과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몇 달은 된 것만 같다. 하루하루가 지나 벌써 토요일이다. 다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난 새로운 마음을 간직한채 시작해야만 한다. 2010년은 내게 기억될 수 밖에 없는 해가 되었으니까. 이렇게 된 이상 난 올 한해를 더욱더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 것이다. 다시금 나 자신과 하는 약속이다. 특별하게 만들자. 올 한해. 반이 다 지나가 버렸고,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더 힘을 내어 보자. 지금 잠시 찍어보는..

아직은 익숙하지 않는 느낌

내겐 이제서야 한 해가 밝은 것 같다. 정신없이 한 달이란 시간이 흘러서일까. 독일이란 나라는 사람을 참 차분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다 하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고... 2010년은 내게 참 큰 도전장을 던지는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것 같다. 홀로서기도 해야할 것 같다.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더라도... 준비가 안 되었더라도... 받아들여야겠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바보같이 주저 앉아 울고만 있을 순 없는 일이니까. 그래도 아픈 걸 아프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건 아니겠지. 가끔은 혼자인 것이 너무나도 두렵다... Thanks for : 책읽는 시간, 나만의 시간, 낮잠, 항상 고픈 배, 몽실군의 뽀뽀세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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