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통 드 툴레아 2

소년이 된 몽실군

우리 몽실군. 오늘 털 깍고, 목욕해서 완전 뽀샤시하다. 목욕하고 나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한동안 이리저리 폴짝 뛰어 다니면서 신나게 노는 몽실군. 저 공은 몽실군이 좋아하는 공~ ㅎㅎㅎ 한참 뛰어놀다가 약간 지친 틈을 타 프로필 사진 찍다. ㅋㅋ 누나가 하도 카메라를 자주 들이대니 이젠 제법 포즈도 취해준다. 여전히 귀챦아 하지만 말이다. ㅋ 너무 이뽀~~~

몽실이 드디어 누명을 벗다!

그렇다. 몽실이는 말티즈라고 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일단 몸무게가 이제 6개월 됬는데 4킬로에 임박했다. 그리고 말티즈는 뼈가 약해서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해서 내려오게 하거나 할 때 각별히 주의 하라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우리 몽실이는 너무나 잘 뛴다. 계단 세개를 한꺼번에 뛰어내린다. 즉 굉장히 운동신경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반가움을 표현할 때도 주로 하이 점프다. ㅋㅋ 그리고 코가 길다. 말티즈처럼 뭉퉁하지가 않다. 그리고 확실히 말티즈보다 인물이 너무 잘 났다. ㅋㅋ 말티즈인줄 알고 샀건만... 갈수록 커져가는 몸집과 몸무게는 아무래도 많은 이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주위에서 그랬다. 혹 잡종은 아닐까...? 심지어 주인마저 잡티즈라는 말을 입에 함부로 담았다! ㅠㅠ 말 못하는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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