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몽실이는 말티즈라고 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일단 몸무게가 이제 6개월 됬는데 4킬로에 임박했다. 그리고 말티즈는 뼈가 약해서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해서 내려오게 하거나 할 때 각별히 주의 하라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우리 몽실이는 너무나 잘 뛴다. 계단 세개를 한꺼번에 뛰어내린다. 즉 굉장히 운동신경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반가움을 표현할 때도 주로 하이 점프다. ㅋㅋ 그리고 코가 길다. 말티즈처럼 뭉퉁하지가 않다. 그리고 확실히 말티즈보다 인물이 너무 잘 났다. ㅋㅋ 말티즈인줄 알고 샀건만... 갈수록 커져가는 몸집과 몸무게는 아무래도 많은 이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주위에서 그랬다. 혹 잡종은 아닐까...? 심지어 주인마저 잡티즈라는 말을 입에 함부로 담았다! ㅠㅠ 말 못하는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