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부터 보통의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었다. 그리 좋은 것도 그리 나쁜 것도 아니었다. 특징이 있다면 좀 하얀 편이란 것. 어렸을 땐 지성피부였고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지금은 약간 건성에 더 가깝다. 한번은 스트레스성 여드름이 얼굴을 뒤엎은 적도 있었고 또 한번은 아토피가 발병하여 얼굴이 팅팅 부은 적도 있었다. 안 써본 화장품이 많겠지만 그래도 꽤 다양하게 이것저것 많이 써 보았다. 특히 성인여드름이 얼굴을 뒤엎었을 땐. 여튼.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지금껏 내게 젤 잘 맞는 화장품은 SK2였다는 것. 일본에 원전 터지고 좀 많이 찝찝하긴 한데 중간에 랑콤 썼다가 울긋불긋 얼굴이 또 난리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SK2로 돌아왔다. 어쩐댜~~ 좀 불안한데 바꿔 탈려니 써봐서 괜찮았던 건 그 비싼 시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