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서는 좀처럼 글 쓰기가 힘들다.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어서일까... 한국만 가면 연락이 뜸해지던 사람들을 독일에서 보면서 서운하고 했었는데 내가 여기서 살아보니... 왠지 이해가 된다. 하루가 정말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자꾸만 핑계처럼 없어지는 것만 같다. 좀 더 부지런하지 못한 내 탓도 있겠지만... ㅜㅜ 몸이 피곤하고 힘들다 보면 만사가 귀찮아 진다. 서두가 길었다. 여튼 버려진 내 블로그 구경 갔다가 오늘은 글 좀 써보자는 마음에 몇글자 끄적여 본다. 마지막 글 이후로 내 삶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빠졌다라는 것?! 정신 없다라는 것?! 하루하루를 살아가고는 있는데 '좋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라는 점?! 감사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마음은 겁날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