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키키느낌: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그냥 추억을 되뇌이는 그런 몽롱하고 약간은 씁쓸하지만 싫지는 않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지은이와 제목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농담이란다. 제목이. 농담... 왜 농담이지? 허... 이렇게 가슴을 무게있게 눌러주는 말을 해놓고선 농담이래... -_-;; 어쩜...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진정 그리워하면서 맘을 표현해놓고선 자신의 처지가 너무 안쓰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