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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아가는 삶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었지만 죽음은 내게 있어서 그저 철학같은 한 단어로써만 존재했던 것 같기도 하다. 죽음을 이야기할 땐 난 죽음 그 자체만을 두고 한없이 무거운 주제에 걸맞지 않는 발언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직까지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죽음 앞에 서면...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삶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하게 생길지... 이번에 난 귀한 경험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과 삶을 마치 종이 한장의 간격으로 오갈때 난 삶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다. 죽음이 나의 현실 속에 가깝게 다가왔을 때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훨씬 더 강력한 것이었다. 죽음 앞에선 내가 살면서 놓지 못했던 것을 놓게 되었고, 내가..

키키생각 2007.03.02

요즘 쓰는 화장품

한동안 힘든 일이 있어서 피부가 왈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 이젠 나이탓인지 한번 나빠지면 좀처럼 빨리 돌아오지 않는게 피부더라. -_-; 다행히 요즘 피부가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유는... 나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 직접적인 이유는 화장품을 바꾸어서인 것 같긴 한데... 마침 다 떨어져서 한꺼번에 다 바꾸어서... 그것도 스킨이랑 크림은 슈라멕에서 나온것, 그리고 에센스랑 로션은 SK2. 도데체 어떤 화장품 때문인지 모르겠다는 거다. -_-; 슈라멕 화장품은 어찌 알게 되었나 하면... 독일 화장품이긴 한데 난 한국 다녀오기 전까진 잘 몰랐다. 이런게 있는지도. 이모가 부탁하셨기에 수소문 끝에 찾아간 피부관리실에서 살 수 있었다. 어찌 현지인들 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잘 안다. 일명 비비크림...

키키스토리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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