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54

발렌타인스 데이, 화이트 데이

독일에선 발렌타인스 데이는 있다. 이 날엔 그냥 연인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물론 그런 거 안 챙기는 커플들도 있다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 구지 초쿄렛을 줘야한다는 법칙 또한 없다. 그럼 화이트 데이는? 그런 건 아예 없다. 너무 짤막하고 공유하기엔 좀 그런 감이 있지만. -_-; 한국에선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고 하니 갑자기 생각나서 짧게나마 올려본다. 덤으로. 독일엔 어버이날은 없다. 대신 어머니날은 있다. 5월 13일. 그런데 아버지들이 불공평하다며 만든 아버지날이 있긴 한데, 주마다 다르고 보통 예수님이 승천하신 날에 (독일의 공식적인 휴일 Christi Himmelfahrt) 나란히 아버지날이라고는 하지만 어머니날처럼 (분위기로 봐서는) 공식적으로 별~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갖고 싶은 물건 닌텐도 DS

요즘 내가 쌩뚱맞게 갖고 싶어진 물건. 닌텐도 DS. -_-;; 게임을 그리 즐기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갖고 싶어졌다. 그리고 가끔 옛 시절을 떠올리며 마리오 브라더스 겜을 컴터로도 아니고 다른 콘솔로도 아니고 꼭 닌텐도 DS로만 하고 싶어졌다는거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만약에 작년에 카메라처럼 꿈 속에서도 두번 연달아서 나오고 그런다면 내 손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갖고 싶은 마음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 아님 갖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든지. ㅋㅋ 장기적인 현상인지 단기적인 현상인지 그게 문제지. ㅋㅋ

키키스토리 2007.03.13

올리집에서

지난 토욜, 콘스탄츠에서 사는 친구가 저녁 초대를 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세가지 샐러드 종류와 와인, 디져트까지. 쵸코푸딩 컵 모서리에 오렌지 조각까지 껴주는 센스~ 짜슥- 나름 신경 많이 썼더군. ㅋㅋㅋ 내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친구를 많이 사귄 건 아니지만 학부때 늘 같이 다니면서 과제하고 공부하던 친구들은 아직까지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다. 석사과정 들어오면서 서로 붙어다닐 일이 줄어들었기에 예전 그 때가 가끔씩은 그리워지곤 한다. ㅋ 대학 친구중에 고등학교때부터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만큼 독일 친구들중에 나랑 가까운 친구도 없을 듯 하다. 가깝다는게 항상 서로 보고, 만나고 그래서 가까운게 아니라, 정말 얘기가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이다. 한국에 있는 내 베스트처럼 정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내가 참 좋아하는 피아노 콘서트곡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내가 어릴 때는 비쥬얼을 꽤 중요하게 생각했었는지 라흐마니노프라는 사람이 너무 딱딱하고 무섭게 생겨서 절대로 그 씨디에는 손이 안 갔었는데 아빠가 즐겨들으셨기에 알게 된 곡이다. 러시아에 한번도 안 가봤지만 이 사람 음악을 듣고 있으면 러시아의 풍경과 분위기가 어찌나 잘도 떠오르는지. ㅋㅋ 차갑기도 하고, 웅장하고 그러나 낭만적인 그런 것들이 음악 속에서 느껴진다. 우울함도 언뜻언뜻 느껴지지만 중요한 건 굉장히 로맨틱하다는거다. 한 곡에 인생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가끔은 파란만장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대목도 있고. 행복, 사랑, 슬픔, 우울, 분노... 다 있는거 같다. 이상 키키의 간단한 음악평이었습니다. ^^;

채희와 함께~ ^^

주일날 교회에서 채희랑 함께 찍은 사진. ^^ 채희... 이름처럼 이쁘고 귀여운 아가. 근데 생긴거랑은 다르게 가끔씩 아주 활발한 행동을 하곤 한다. 그리고 찬양 부를 때 누구보다 더 큰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채희땜에 절로 웃게 된다. 주은이도 그렇지만 역시 여자아이들이 이쁜 짓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나도 이담에 딸은 꼭 낳아야겠다. ㅋㅋㅋ 채희가 웃으면 두 눈이 완전 반달이 되는데 너무너무 귀엽다. 교회 남자들 다 껌뻑 넘어간다. ㅋㅋㅋ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참 좋아했지만 요즘은 아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더 다양해졌다. ㅇ리ㅏㄴㅇ허ㅣ라ㅗㅓ리ㅏㅓㅣㅇ니ㅏ러앟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