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빼꼼히 쳐다봅니다. 사르르 사르르 분명 소리가 들렸거든요. 누구지? 벌써? 가을아... 혹시 너니? 언제 왔니? 언제부터 그렇게 바람이랑 함께 놀고 있었어? 드높고 푸른 하늘 아래 상쾌하고 차가운 아침 공기가 콧속을 간지럽히네요. 엣취! 정말 가을이 왔나 봅니다. 09.02. 키키 씀. #귀여운 몽실이 사진을 보면서 쓰다보니 동시가 되어버렸어요. ^^# 글이 담긴 풍경 2009.09.03
일상탈출 4탄 (샬로텐궁전편) 샬로텐궁전입니다. 건너편 빨간 다리에서 보니 이렇게 한 눈에 다 들어오더군요. 이뻐 보이네요. 사진에서는. ^^;; 궁전 입구 앞에서 물 마시는 CF도 한 편 찍고. ㅋㅋㅋㅋ 뒤에 자전거 탄 소녀 머리를 흩날리며 엑스트라 역할을 잘 감당해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무지 더웠는데~ 뒤에 분수 땜에~ 안 더운 척 하고 있는데 표정이 좀 어색한게... 뭔가 불편한 게 드러나죠? ㅋ 이런 길 좋아라 합니다. 이런 길에선 꼭 나무에 기대서 찍곤 했는데 이번엔 그냥... 그런데 몸을 좀 너무 틀었습니다.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갔습니다. 목 돌리느라. ㅋ 이것 역시 좀 식상한 구도죠? 그래도 한번 찰칵! 이번엔 제 사진이 좀 많았군요. 올 여름 휴가 사진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촌닭 키키 서울 갔다 오다가 아니라 촌닭 .. 키키스토리/일상탈출 2009.08.29
몽실이랑 놀아주기 가끔 놀아달라고 두 팔을 쭉 내밀어서 내 허벅지에 대고 쭉쭉쭉을 한다. 손톱까지 내밀면서. -_- 그래서 잠시 놀아주면서 동영상을 몇개 찍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짧은거 하나 올려본다. ㅋ 보통 산책할 때 준비~ 땅! 이러면 쏜살같이 뛰어 나가는데 방안에서 하니까 날 덥친다. -_-;;; 몽군~ 너무 귀여워~ 너무너무 사랑해~ 방이 정리가 좀 안됬는데 그건 그냥 못 보신 척~~ 해주세욤. ㅋㅋ 키키스토리/my favourites 2009.08.28
일상탈출 3탄 이 건물은 박물관 건물이었던 것 같아요.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안 타본 유람선을 베를린 가서 타봤습니다. ^^ 국회의사당 가까이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여행 가서 찍는 사진들을 집에 와서 보면 다 좀 그렇더라고요. 무언가 독창성이 한참 떨어지고 그냥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사진과 구도들... 항상 아쉬움만 남습니다. 출사를 간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래도 좀 덜한데 여행을 다녀오면 이거 완전 관광객다운 사진들 뿐입니다. ㅋㅋ 식상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래도 마지막 제 사진 색감은 이쁘죠? 헤헤- 이번 베를린 사진은 4탄으로 한번만 더 올리고 막을 내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키키스토리/일상탈출 2009.08.27
일상탈출 2탄 저 길을 따라 걸으면 자동적으로 숙연해지더군요. 사진 찍으신 분 한국 아저씨 같더라고요. 때마침 세계육상권선수대회가 있어서 한국 기자분들이 좀 오신 듯. 성당입니다. 안 들어가봤어요. 이 건물은 뭐였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세상에서 몇대 밖에 없다는 부가티 베이런입니다. 잘 빠졌죠? ㅋ 천마력쯤 된답니다. 켁. 이번은 피노키오랑 함께. 피노키오가 저보다 얼굴이 훨씬 작았군요. ㅋㅋ 사진 리사이즈해서 여러장 올리려니까 시간이 꽤 걸리네요. 이러다 몇탄까지 가려나... 3탄도 있습니다. -_-;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키키스토리/일상탈출 2009.08.26
베라 관련 글에 관한 후기 우선 제가 쓴 글에 관하여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글이 다음 메인화면에 뜰 줄 몰랐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기에 무척 많이 놀랐습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 엄두도 못 냈고요. 정말 많은 댓글들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악플 비슷한 댓글에 불끈하기도 했고, 여러 시각에서 이 문제를 관찰하는 것 자체는 참 흥미로왔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전 책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전 그 책을 읽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네티즌들이 광분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베라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토대로 제 생각을 쓴 것이죠. 블로그에도 주로 한국에 관한 내용들이었으니까.. 키키스토리/이것저것 후기 2009.08.26
독일에 오래 산 내가 본 베라의 행각 며칠 전부터 미수다에 출연하는 베라가 쓴 한국에 관한 책이 독일에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내용이 한국 비하 발언 및 독설에 가깝다는 말을 들었다. 난 독일에서 산지 굉장히 오래 되었고 (한국에서 산 날들보다 독일에서 산 날들이 더 많다, 이젠) 베라가 한국에 대해서 어떤 글들을 썼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나 네티즌들을 광분하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내가 검색해본 결과 베라의 독일 블로그를 찾아낼 수 있었고 그녀가 쓴 포스팅들을 읽어볼 수가 있었다. 베라의 책은 아직 못 읽어봤다. 사실 그다지 돈 주고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앞으로도 읽어볼지 말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일단 그녀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을 몇가지 간단하게 말한다면... ".. 키키생각 2009.08.24
일상탈출 지하철도 노랗고, 버스도 노랗고, 교통수단은 다 노란 도시~ 돈 받고 옛날 동독 비자도장 찍어주더라~ 이렇게 또 반성하고 또 생각하고 하더라. 좀 어두운 표정을 지었어야 했는데... 일상탈출해서 너무 신난 나머지 표정 관리가 안돼... -_-;; 저 동상들... 챙피하게 다 벗고 있었는데... 위치도 그렇고. 딱 일광욕하기 좋긴 하겠더라. 눈이 부셔~~ 독일에 완전 오래 살면서 처음 가 본 베를린~ -_-;; 이제 나도 독일 수도 가봤다구~~ 나머지 분들은 원치 않으심에 제 독사진만 올라올겁니다. ㅋㅋ 2탄도 있습니다. 키키느낌: so big, so full, so empty, so hot, so cold, so good, so tasty 키키스토리/일상탈출 2009.08.22
[독일이야기]레스토랑에서 팁 주기 독일에선 꼭 레스토랑이나 서빙이 되는 커피숍에서 계산을 할 때 꼭 팁을 줍니다. 물론 주는 사람 마음이긴 하지만 보통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만약 안 준다면 두고두고 사라질때까지 째려보며 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오래 살겠군요.ㅋ) 안 줄 경우, 우선 당장 표정부터 바뀝니다. 좀 살벌해질 수도 있고요. 안그래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욱더 퉁퉁거릴지도 모릅니다. 어쩜 거스름돈을 내줄 때 거의 던져주다시피 할지도 모르고요. 아니면 괜히 머뭇거릴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끄는거죠. 예를 들어 지갑을 열고 잔돈을 열나게 뒤진다거나. 아님 잔돈이 없다면서 혹 잔돈이 더 있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혹 여행 중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동감하신다면 추천을 꾸욱~ ㅋㅋ (한마디로 알.. 키키스토리/독일이야기 200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