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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근황

신종플루 예방접종 내가 겁이 이렇게 많았었던가?! 난 놀이기구도 잘 타고 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십년만에 맞는 주사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 -_-;;; 신종플루 백신을 지난 주에 맞았다. 사실 독일에 계속 있을거였으면 안 맞았을텐데 올 겨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서 맞기로 한거였다. 한국 뉴스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리. -_- 근데 주사 놔주는 샘이 너무 잘 놔서인지 아님 원래 주사가 안 아픈건지 하나도 안 아픈거였다. 괜히 쫄았다. ㅋㅋㅋ 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집에 가라고 해서 아이폰 보면서 십분 있다가 나왔다. 그 다음 날부터 팔이 좀 아프고 욱씬거렸다. 지금도 아주 약간 주사 맞은데를 만지면 조금 아프다.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여튼 숙제 하나 끝낸 기분. 근데..

[책]미래를 읽는 기술

누구나 다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미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난 또 그 미래의 환경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나도 무진장 궁금하지만 이런 것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나와 있을리는 없다. 이런걸 기대했다면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_-;;; 제목 그대로 기술이라고는 하나... 그렇지. 기술이긴 하지.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의 트랜드에 대한 어느 정도는 배울 수 있는 것이니까. 이론은. 현존하는 방대한 자료들 중에서 잘! 골라서 잘! 분석해 본다면 말이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 및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고 그 곳으로 향하는 것은 각개인의 브레인에 따른 것이겠지만. -_-; 허나 각개인의 브레인이 한 곳에 모이면 더 그럴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 그렇겠지. 한..

Heidelberg 고성

하이델베르그 성에 또 다녀왔다. 지난 번 갔을 때 사진을 많이 못 찍어 못내 아쉬워 했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안에 또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날 찾아오는 손님이 한국에서 자주 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이렇게 어쩌다 한 번 연중행사 비슷하게 오면 나도 덩달아 함께 소풍가는 기분으로 집을 나서게 되어 기분전환은 제대로 되는 것 같다. ^^ (성윤오빠 덕이야요~) 이번 역시 생각지도 않게 가게 된 이 곳 하이델베르그.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이쁜 곳이다. 빨간 지붕이 참 독일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크지도 않고 또 그렇게 작지도 않은 여자로 치면 적당한 아담싸이즈의 도시. 크크크크. 좀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도 많이 없었다. 이런 하이델베르그 성은 첨이었다. 성 정원도 너무 한산하고, 꼭 우리가 전세라도 낸 듯이..

가을사진

가을하면 추수의 계절, 외로움의 계절, 남자의 계절 등 많이 생각나겠지만 (사실 난 더 이상 생각 안났다. 3초 생각해보고 안나서 바로 패스~ ) 그래도 가을하면 추워지는 날씨와 발에 밟히는 낙엽들이 모든 이에게 제일 피부로 와닿을거라고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내 몸 속에서 (생각보다 많이 존재할 것 같은) 열심히 싸돌아댕기는 남성호르몬도 한몫을 하는지 나 역시 가을을 좀 타는 사람들 중 한명이다. 하지만 이번 가을 사진은 좀 밝아 보인다. 사진 자체가 밝아서 그런가, 햇살이 같이 찍혀서 그런가. 난 햇살이 같이 찍혀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낙엽이 많지 않고 잘만 걸으면 발에 안 밟힐 정도로만 (난 이 순간 저 낙엽들을 피해서 걷는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 가을도..

taken by 키키 2009.10.28

나를 사랑하는 방법 (모두 따라해보아요~)

얼마전 아이폰용 티스토리앱이 나왔다길래 그거 테스트 하느라 글을 쓰다가 클릭 한방에 어찌 팅겨나가 내 글이 그 한방의 클릭과 함께 영원히 사라졌었다. ㅠㅠ 그날 밤에 글빨 좀 됬었는데... 그래서 그 글은 공개하면 안된다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 들이려 했으나 하늘의 뜻을 거역하고 다시 그날밤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왜냐면 좋은 글은 나눠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니까. ㅋㅋㅋ 고로 내 글 = 좋은 글. ㅋㅋㅋㅋㅋ 오늘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날 사랑한다. 먼저 날 사랑해야지 남도 사랑할 줄 아는 법. 허나 많은 사람들이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른다. 어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너무나도 힘들고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다 사랑에 관..

키키생각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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