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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세상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여기서 잠깐 행복에 대한 뜻 정리. (출처: 위키백과) 행복(幸福, Happiness)은, 욕구가 만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단, 그 상태는 극히 주관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생물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상태가 있다고 한다. 짧은 글인데 제법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볼 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나를 볼 때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까 싶긴 하다만.ㅋ) 그래, 그게 다 그거네. 나도 고민 많거든. 인생이 참 꼬일 때도 많거든. ..

키키생각 2009.06.26

책이 너무 좋아~

한국에서 책이 도착했다!!! ^__^ 얼마전에 이 곳을 다녀간 오빠한테도 책선물을 받았는데... 여기선 구하기 힘든 것이 한국책이라 난 책선물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물론 선물은 다 좋다. 크하하- 이 중에서 읽은 책도 있지만 생각해서 보내주신 정성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 감사합니다. 또 보내주세요. 크하하- 신났다, 아주. ㅋㅋ 오빠가 주신 책 반 넘게 읽었으니 빨리 빨리 읽어야지~ 틈틈히---

서랍속의 추억

나의 마음 속에는 생각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사람들과 기억들이 있다. 어쩌면 일방적인 짝사랑같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 있어선 너무 애틋하고 소중하다. 그래서 자꾸만 생각나고 그립다. 삶은 진행형이지만 추억만큼은 한 자리에 머무른다. 거기서 꼼짝도 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의 거리가 생겨 희미하게 보일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표현을 쓰기도 하나보다. 서랍 속의 추억이라는... 넣어두고 싶으니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

마음의 그물

그녀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다. 항상 확신에 차 있다고 자부하고 싶지만 사실 흔들리고 있었다. 갈피를 못 잡고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이 순간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두는 그가 미워서 한참을 그냥 그렇게 허공에 마음을 맡겼다.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계속 던져본다. 마음의 그물을. 위로받고 싶어서 그의 마음을 잡고 싶어서 그런데 그물이 허술하게 짜여 있나보다. 자꾸만 빠져 나간다. 마음에서 자꾸만 멀어져 간다. 그녀의 그물이 문제인거니, 그녀에 대한 그의 마음이 그만큼 작아진거니. 손을 뻗어본다. 잡히지 않지만. '잊혀진 비밀' 중

키키생각 2009.06.02

바람아, 불어라~~~

몽실이도 이제 한살이다. 어릴 땐 차 탈 때 창가쪽으로 몸을 기울게 해주면 겁 나서 기겁을 하더니 이제 좀 컸다고 겁을 약간 상실하였다. 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하는거다. 차만 타면 창문쪽으로 가려고 한다. 한번은 창문이 닫혀 있는데도 열린 줄 알고 얼굴을 들이밀다가 부딫혔다지. ㅋㅋㅋ 완전 자연 바람을 맘껏 즐기는 몽실이. 너무 귀엽다. ^^ 어떻게 보면 몽실이 굴욕사진도 되겠다. 그 이쁜 얼굴이 바람에... ㅋㅋㅋ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도 저러고 있는다. ㅋㅋㅋㅋ 귀여운 몽실이, 코에 바람 제대로 들어가다. ㅋㅋㅋㅋ

믿고 싶지 않지만...

글을 쓰려다 그만두길 여러번 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정치도 잘 모르는 나이지만 눈물부터 흘러 나오는 건 다 이유가 있는데... 도무지 생각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 지금 역시 정리가 안된다. 뉴스를 봐도 글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선한 미소만 눈에 들어올 뿐이다. 그래도 알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꼼꼼히 읽어보지만 석연찮은 부분도 많이 보이고 이거 도데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막막하다. 여기저기서 말만 많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답답한 건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무엇이 진실이냐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해줄 어떤 것을 전혀 찾지 못했단 것이다.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 믿음도 진실을 막는가 보다. 권력이 진실보다 강하단 말인가. 난 정말 알고 싶단 말이다. ..

키키생각 2009.05.29

얼마나 더 좋은 걸 주시려고.

며칠 전부터 그런 기도를 했쟎아요, 제가. 그냥 다른거 욕심내지도 않을테니 무사히 빨리 지나가게만 해달라고요. 그런데 당신의 계획은 그게 아닌가봐요. 여기까지 온 것도 당신의 은혜인데... 늘 몰랐지만 당신의 계획을 전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오늘 기분이 그랬어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단지 뒤돌아 섰을 때 전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얼마나 더 좋은 걸 주시려고. 난 그만큼의 그릇이 못 되는데. 이 정도로도 충분한데요. 그냥 지나가게 해주시지... 주위에서 그래요. 신대륙에 발을 들여놓는 일일 수도 있다고요. 예전 같았음 욕심냈을거에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라서 제가 원하는 데로 기도를 했던거구요. 그런데 자꾸만 당신께서 일을 이런 방향으로 추진시키시네요. 막으시는 건 아니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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