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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귀여운 곰돌이 쿠키

일본샘이 파는 곳을 알려줬당~ 이런 이쁜 쿠키는 독일에서 첨 봤다. 포장도 너무 이쁜거다. 맛도 너무 맛있는거다. 먹으면서 계속 기분 좋은거다. ㅋㅋㅋ 좀 비싸서... 3,5유로나 한다. 하나에. 영국에서 날라와서 그런가보다. 그러고 보니 영국엔 아기자기하고 이쁜 가게들이 참 많던데... 같은 유럽이라도 취향이 어쩜 이리도 차이가 날까. 독일도 옛날보다는 그래도 이쁜 것들이 많아졌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멀었다. 그래도 독일 많이 발전했다. 저런거 파는 가게가 있다는게 어디야. ㅋㅋㅋ 나도 담에 하나 사야겠다. 그러고 보니 울 일본샘 남자인데도 아기자기한거 완전 좋아한다. 포장이 너무 귀여워서 꼭 사서 맛을 봐야했단다. ㅋ 작은 선물용으로도 좋을거 같다. *^^* 이름도 어찌 저렇게 귀엽게 지었을까. 스..

[록시땅] 아몬드 사과 컨센트레이트 크림

반년 넘게 내 피부는 호강을 했었다. 앳센스로는 SK2에서 임수정이 선전한 그것을 사용하였고 크림도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것을 사용하였다. 물론 임수정같은 피부는 안되더라. 사기광고라고 신고해야하나? -_-;;; 그 당시 난 기초 화장품은 주로 클리닉 제품을 사용했었다. 스킨이나 클린저등은 이것저것 많이 바꿔가면서 사용했지 만 로션 크림은 주로 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했었던 것 같다. 기능성 제품은 잘 안 발랐었는데 마음만은 이팔청춘이지만 피부 나이도 이제 생각해줘야할 것 같아서. ㅋ 대략 2년 전부터 챙겨 발랐던 것 같다. 사실 클리닉 제품을 썼을 땐 그다지 좋은지도 그다지 나쁜지도 모르고 썼던 것 같다. 별다른 트러블 없이 피부 나쁘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았으니. 일단 내 피부 타입은 정말인지 복잡하다...

내가 느낀 봄

봄햇볕이 따가울 만큼 강렬했다. 독일사람들은 유난히 밖에 앉는 것을 좋아해 내리쬐는 햇볕아래 얼굴을 맘껏 들이대며 수다를 떤다. 난 얼굴이 따가워서 싫은데 말이다. 밖에 앉아 있는 건 좋아하지만 제발 그늘 아래였음 좋겠다. 노천카페가 참 많다. 독일엔. 버거킹, 케이에프씨에도 야외에 탁자와 의자가 놓여져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부쩍 많이 보이고, 썰렁했던 거리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어두워야 하는 시간에도 해는 아직 떨어지지 않고, 건조한 손에는 땀이 찬다. 저녁에 밖으로 나갈 때 기대도 하지 않았던 적당한 기온 때문에 몸도 풀리고, 썬글라스를 끼고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매해 보이는 길거리의 수선화도 며칠전 겨우 새싹이 나는 듯 싶더니 어느새 꽃을 피우고, 새파란 하늘색마저 따뜻해 보인다..

키키생각 2009.04.03

키키의 화장이야기

난 참 화장을 못한다. 이뻐지는 것에 관심은 참 많은데 그 중요한 화장을 잘 못한다. -_- 부모님 덕에 어디 가서 못 생겼다는 소리는 듣고 살진 않았지만 웹서핑하다가 화장 전후나 성형전후 사진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특히 한국 여성분들 참 화장을 세련되게 잘 하시던데~ 도데체 어떻게 하는거야?! 아이쉐도우도 주로 한가지 색깔을 쓰고 두가지 색깔은 겨우 쓰고 세가지 색을 써야할 땐 머리가 복잡해지며 화장한 티를 좀 내고 싶을 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기 일쑤이다. 그래서 아예 시도를 안한다. 쩝. 아이쉐도우도 여러개 있었는데 다 너무 오래 되어서 버리고 이제 남은거라곤 4가지 색상이 한 통에 모아져 있는거랑 펄 들어간 연보라빛 쉐도우 그리고 펄 들어간 금빛 리큇쉐도우가 다다. 이것도 3년은 ..

아... 올 겨울 한번 길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다. -_-

올 겨울은 왜 이렇게 긴지... 봄이 오려나 싶다가도 오늘같은 날씨를 봐선 한참 멀었다 싶다. 사실 오늘 비 온다고는 했지만 가방이 무거워 일부러 우산을 안 챙기고 집을 나섰다. 나갈 땐 안 왔거든. -_- 꼭 이런 날 후회한다지. 사실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버스를 탈 때까지만 해도 흐리기만 했지 비는 안 왔다. 속으로 우산 잘 안 챙겨왔다며 흐흐흐 거렸다. 그런데 이게 모야. 우리 동네 딱 진입하기 100미터 전부터 갑자기 하늘에서 구멍이 또 났는지 우박에 눈비에 장난 아니게 내리치는거다. 된장. 오늘따라 일찍 집에 들어갔는데 말이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 말자 목도리를 머리에다 미이라처럼 칭칭감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ㅠㅠ 우리 집이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건만 그래도 많이 젖었다. 초인종을 누르는 순..

아름다운 베니스의 겨울 (2009년 새해맞이 여행) + 여행노트

[2008 Dezember 30 14:16] 지금 베니스에서 하루 자고 장을 보고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으려 한다. 정말 이 곳에 못 오는줄 알았다. 우여곡절 곳에 도착한 곳... 내가 상상했던 그런 물의 도시, 그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베니스였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또 기록을 하겠지만 정말 그래도 수고하고 온 보람이 지금까지는 살짝 느껴진다. 아.. 배 고프다. 밥 먹자!! ㅋㅋ [2009 Januar 1 01:17] 2009년이 밝았다. 베니스에서 맞는 새해이다. 야외공연이랑 불꽃놀이 또한 너무 멋있었다. 정말 특별한 한 해를 시작한 것 같다. 기분이 참 좋다. 눈까지 내려서 더욱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에 와서 여기저기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첫 날 고생을..

taken by 키키 2009.03.11

마취

2009 년을 맞이하여 난 종합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비싼 보험료가 아까운 것도 일몫을 했고 내 건강 내가 신경써야지 누가 신경써주겠냐는 생각에 그렇게도 싫어하는 병원을 찾았다. 피검사 등등 여러 간단한 검사를 하고 내 생애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내시경까지 해보기로 했다. 1월달에 Hausarzt를 찾아가서 간단한 검사 받고, 3월달인 지금 장내시경을 하기로 했다. 내시경 같은 검사는 또 그 쪽 분야 의사를 찾아가야 하기에 이제서야 할 수 있었다. 다른데 전화해보니까 4월달에 시간이 빈다더라. -_-;;; 독일은 정말 멀 하나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여튼 오늘 병원에 가서 장내시경 받기로 한 날이었다. 일명 똥꼬바지를 입고 (내가 지은 이름 ㅋ) 침대에 누웠다. 마취하는 의사샘, 검사하는 의사..

Liquid Browsing

수고했어~! (나한테 하는 말) 잘 다녀왔다. 음~ 몸은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일은 재미있었다. ^^ http://www.cebit.de/search_lb 가끔은 생각해본다. 십년 후의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완전 색다른 모습일 것이다. 전기가 생기고, 인터넷이 생겼듯이 멀지 않는 미래에 인터넷의 세계엔 또 다른 큰 변화가 생길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존재하는 너무나도 많은 데이타들...이미 버겁고 정리 또한 안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지만. 그 미래에 조금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바램과 시도가 바로 liquid browsing이다. 그저 리스트데이타를 색다른 비쥬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데이타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 외에 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다. 데이타들간의 관계... 연관성... 사람은..

같은 자리

한 곳에 머무를까봐 조바심도 내어보고 발버둥도 쳐봤어. 부질없는 걱정도 해봤어. 한발자국씩 힘들게 떼어내고 있는데도 움직이질 않아. 난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뒤돌아 보면 그 자리야... 악몽같이 똑같은 그 자리야... 나 스스로가 가만히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고. 그러면 덜 무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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