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 222

베니스에서의 새해맞이 여행 (키키 독사진편)

이건 첫째날인가보다. 고생을 해서인지 좀 헬쑥해보인다. 아... 여행노트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돌아와서 거의 다섯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린후 밤늦게 다시 이륙했다는거~~~ -_-;; 숙소에는 밤 12시 넘어 한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다지. 허... 기장은 단지 테크니컬 프라블램이라면서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는 것을 꺼려 하는듯 말꼬리를 흐리면서 말을 했고. 난 혹시 테러범이 머리에 총을 겨누면서 협박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잠시 품기도 했었다. -_-;;;; 이건 둘째날에 찍은건가보다. 좀 더 팔팔해 보인다. 해질 무렵이다. 다들 춥다고 했지만 난 완전무장 상태라 추운줄 모르고 잘 돌아다녔다. ^^ 이것도 둘째 날에 거기 큰 산마르코 광장에서~ 여긴 곤돌라 타는 곳이다. 베니스에는 다..

2009년 베니스 + 여행노트

[2008 Dezember 29 16:21] 드디어 비행기 안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 한참 걸린 것도 그렇지만 이래저래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이 자꾸 생겨서리... ㅋ 첫번째: 기차비가 더 들었다. 학생증으로 될 줄 알났는데 안 된다는거다. 두번째: 그렇게 해서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든 후에 도착한 곳은 키에른이라는 곳. 배가 고파서 바로 역 옆에 있는 곳에 갔더니, 음식 안판덴다. 조금 걸어가면 터키 임비스가 나온다길래 갔더니 월요일은 휴무. -_- 그래서 간 곳은 레스토랑. 시간이 삼십분밖에 안 남은거다. 삼십분동안 식사해결. 그리고 무작정 역을 향해 뛰었다. 버스 타려고. 그런데.... 세번째: 버스가 안오는 거다. 이건 먼가. 버스회사에 전화해 봤더니 버스가 고장나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온단다. 오..

[책] Die Wunschliste

2009년의 첫 소설 "The next thing on my list" (원작제목) 영화로 만들어도 꽤 바람직할 것 같은 소설책. 코메디를 조금 더 넣어서 로맨틱 코메디란 장르에 잘 어울릴 법한 내용의 소설책. 주인공이 운전하는 차를 우연히 타게 된 한 젊은 여자가 차 사고로 죽게 되는데 그녀의 가방 안에서 발견된 25살의 생일이 되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이 빼곡히 적힌 쪽지. 주인공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못해 그 쪽지에 적힌 일들을 한가지씩 체크하면서 실제로 해 나간다. 하루종일 브라 안 하고 돌아다니기, 아니면 다른 어떤 이의 삶을 변화시키기 등의 여러가지 일들을 해나가면서 주인공은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변화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

내가 좋아라 하는 내 방에 걸린 액자들~

내 침대 옆 벽면에 걸려져 있는 그림들~ 오른쪽 위, 아래로 오렌지랑 파랑색 액자에 담긴 그림은 이번 베니스 여행에서 건진 얘들이다. 길을 가다가 잠시 스치면서 봤는데 내 발걸음을 결국 다시 돌려 쇼윈도우에 바싹 붙어서 완전 이쁘다고 난리를 치면서 감탄을 해서일까... 아니... 객관적으로 이쁜게 사실이다. 아님... 난 또 세상을 내 중심으로 돌리고 있는 걸까...? -_-;; 여튼 친구들 다 하나씩 샀다. ㅋ 왼쪽에 있는 그림은 수년전 한국 갔었을 때 동물원 옆 미술관에 갔다가 선물받은 것이다. ^^

2009년 첫번째 여행 베니스~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 보니 대략 삼백장이 넘었다. 정리해서 올리는 건 짦은 시간 안에는 완전 무리일 것 같고 틈틈히 시간나는데로 엄선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어쩜 일년간 베니스 사진 연재시리즈가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여행후기도 자세히 적어서 길이길이 남기려고 했으나 구지 자세히 안 써도 기억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여행이 되었기에 여행 중에 틈틈히 메모한 내용으로 후기도 대신하겠다. 이거 뭐... 다 핑계지. 귀챦은게지. -_-;; 사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편안하고 낭만적인 베니스에서의 새해맞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으나 그것 역시 좀 무리가 가한 표현이고... 베니스에서의 며칠은 정말 좋았다. 가는 날, 돌아오는 날이 완전... ㅠㅠ 캐고생했다. -_-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

난 집부자~ ㅋㅋ

내가 하나둘씩 모은 집들~ ㅋ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나름 혼자 뿌듯해하고 있다. 첫번재껀 프랑스 파리에서 구해온 넘, 두번째껀 잘 기억이 안나고 그 다음에 세채 쪼르르 있는 것은 프라하에서 그리고 잘 안 보이는 다음 녀석은 독일 뤼데스하임에서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버킹햄팰러스는 영국에서 사온거다. 저게 작고 보기엔 그렇게 보여도 다 수공이라서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다. 그래서 솔직히 여행갈 때마다 한 넘씩 데려오는건 좀 그렇고, 어쩌다 주머니 사정 괜챦을 때 하나씩 사오는거다. 나중에~ 모으고 모아서 이 담에 마을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ㅋㅋㅋ

Zwieback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자주 주는 빵, 아플 때 먹는 빵이라고나 할까? 발음은 츠비박 (옛독어로 두번 구웠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함), 두번 구워서 그런지 비스켓처럼 완전 바삭하다. 아기들 이 나오려고 할 때도 이걸 먹인다고 하고, 바나나를 으깨어서 우유에 녹여서 같이 주기도 한다고... 난 그냥 먹는다. 우유에 찍어 먹지도 않고 우유 한 모금 마시고 이거 몇입 베어 먹는다. 안 좋은 점은 맛이 별로 없다는 거다. 그리고 부스러기가 많이 생긴다. 요 며칠 속이 안 좋아서 이거랑 요구르트를 좀 많이 먹었더니 괜챦더라. 사실 이거 아기용 말고 그냥도 파는데 내가 간 슈퍼마켓에는 저것밖에 없어서 저걸로 산거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 맛은 진짜 별로 없다. 그냥 건강에 좋다고 하니. -_- 그냥 고소한 정..

12월

지금 밖은 비바람이 불고~ 어제 밤에 너무 땀을 많이 흘리고 자서 이불보도 새 것으로 바꾸고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어보겠다고 이것저것 데코를 해봤다. 그래봤자 탁자보 바꾸고 초 두개 켜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몇해 돌려 쓰는 것 꺼내 놓는게 다이지만... 내 방에도 살짝쿵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이 엿보인다.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인가...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독일 와서 참으로 좋다고 느껴진 것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장도 동네마다 (Weihnachtsmarkt) 탄생일 한달전부터 들어서고, 또 아이들을 위해서는 Adventskalendar라고 초코렛이 들어간 12월달 달력이 있어서 하루하루 초코렛 하나씩 빼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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