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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내게 있어서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이다. 요며칠 감기에 걸려서 골골거렸는데 아스피린 덕에 그렇게 많이 고생하지는 않고 살짝 넘어가는 것 같다. 다행이다. 감기 걸려도 아스피린, 두통일 때도 아스피린... ㅋㅋ 무슨 약장사같네. ㅋㅋ 아스피린 한 알 먹고 잠을 자면 땀이 물 흐르듯이 난다. 땀이 난다는 건 내 체질상 병과 싸워서 이기고 있는 중이라는 싸인이다. 지면 땀이 안 난다. 늘상 듣고 늘상 하는 말이지만 다시 한번 더 되새김질하자. 건강이 최고! ^^

머무는 시선

머리 속의 어떤 것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남아 있는 것 같다. 깨끗하게 씻어 버리려고 해도 여기 저기 오랜 시간동안 배어버려서 그 냄새와 시선이 계속 머문다. 그 자리에서... 아직까지도... 내 기억과 함께. 어쩜 지우고 싶지 않은 걸 수도. 내가 힘들 때 꺼내서 보고 싶은 걸 수도. 나를 위한 걸 수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립고, 아련하고, 아프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그렇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가 더 쉽겠지만 우연이 자꾸 쌓이다 보면 그것도 생활 속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 돌이켜 보면 그렇다.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 소망했던 것. 결국은 이루어지더라는 것이다.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질 때의 기쁨은 참으로 신기하고 묘하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것도 신앙 고백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작은 바램도 다 듣고 계신 것 같다. 정말 별 거 아닐 수도 있는 것, 어쩜 너무 사소한 일일 수도 있고. 지금도 간절히 원하는 것이 하나 있긴 있다. 이왕이면 1년 안에 이루어졌음 한다. 또 타이밍이 안 맞아서 영영 내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될 수 없는 운명같은 일이 일어날지..

키키생각 2008.09.03

귀여운 몽실이

잠시 소개를 하자면~ ^^ 이름: 몽실 나이: 13주차 종류: 말티즈 외모: 작은 체구에 야무진 몸짓, 하얀 털, 오똑한 콧날, 사랑스러운 눈 한마디로 얼짱에다 몸짱이다. ㅋㅋ 특기: 얼굴 파묻기, 자기 몸만한 슬리퍼 물고 다니기, 물어뜯기 ㅋ 신조: 밥은 여유있게 우아하게 몽실이 쇼파 위에 앉아서. ㅋㅋ (보충 설명을 좀 하자면 밥 한알을 물고 자기 쇼파위로 올라가서 먹고 또 내려와서 몇알 물고 다시 올라가서 꼭 앉아서(!) 먹고. ㅋㅋ) 가장 귀여울 때: 이름 부르면 전력질주해서 오버리액션으로 점핑하며 달려올 때 자랑거리: 배변훈련 3일만에 이수 ㅋㅋ 천재 강쥐인거 같다. 오늘 처음 온 집인데도 화장실에서 똥싸기 성공. ㅋㅋㅋ 너무 대단한 몽실! 우리집 정원에서 어찌나도 잘 뛰어놀던지. 잔디를 너무 ..

놀이공원 가다!

어저께 놀이공원을 다녀왔다. Europa Park이라고 독일에서 젤 큰 놀이공원이다. 교회 청년들이랑 함께 갔었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매번 거의 한시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고 타야 했다. 지치긴 했지만 놀이기구를 탈 때만큼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___^ 사실 가기 전에 약간 걱정은 했었다. 정말로 정말로 놀이기구를 타기 좋아하는 나인데... (기록: 프랑스 어느 놀이공원에서 청룡열차같은 것을 연달아서 여섯번 정도 탐) 슬 걱정이 되는 것이다. 가기 하루 전날 컨디션이 별로라서 못 타면 어쩌나... 나이가 들수록 나도 모르게 몸을 사리게 되는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인 건가!' -_-;; 이러면서 말이다. 쩝. 그런데 막상 타니까 너무 신나했던 나. -_-;; 괜..

자석보드

자석보드~ ^^ 내가 이 넘을 사게 된 동기는: 수억년만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몇장 프린트했다. 늘 컴퓨터 속에만 간직되던 사진을 종이로 손에 쥐게 되니 느낌이 새로왔다. 옛날엔 사진 찍고 현상될 때까지 정말 설레임으로 기다렸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으니 말이다. 사진관 가서 usb스틱을 꽂고 그냥 바로 직접 뽑을 수가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다. 그리고 또 아이디어를 조금 겻들여서~ 귀걸이 정리대로 일부 변신. ㅋㅋ 내가 즐겨하는 귀걸이들을 저렇게 걸어두니 밋밋한 은색의 보드가 나름 인테리어 효과까지 낸다. ㅎㅎㅎ 근데 결정적인건... 사진을 못 찍었다는거다. 자석공주님도 짤리고~ 다 나오게 찍힌 건 흔들려서 패스~ 또 찍자니 귀챠니즘 발동~ -_-;;;

Auvers-Sur-Oise

그의 그림과 너무 닮아 있던 그 곳...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그 곳.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의 풍경을 그래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그의 그림이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곳이었다. I was so surprised by the views of this village. They were so similar to his paintings which may be no wonder. But still... amazing!!! I enjoyed the day spent in Auvers-Sur-Oise and his paintings made me hap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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