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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플 D5

요즘 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자사전 딕플 D5. 아이리버 제품으로 써 포장에서부터 제품까지 너무나도 깔 끔하고 이쁜 디자인과 내용 또한 훌륭한 딕플 디오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사전이랑 ebook읽기 정도. 물론 음성녹 음, 엠피쓰리 플레이어, 비디오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있긴 하지만 별로 쓸 일이 많이는 없다. 그리고 사기 전에 알아본 결과 몇몇 사람들 이 사전을 열면 헐렁헐렁 하다고 자주 쓰다 보면 화면을 90도로 해놓고 쓸 수가 없다고. 저절로 뒤로 젖혀진다고 불평을... 그런데 내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니 원래 그렇게 디자인 한거였다. 원래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팍 눕혀써 쓰는거다. -_-;; 제품이 헐렁하게 조립되었거나 그래서가 절대 아닌 점 유의하시길... 괜히 좀 쫄았다. 핑..

흘러가는 것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다. 글... 오래된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에 푹 빠지며 공상에 잠기듯 멍하니 머리속에서 어지럽게 떠돌아 다니는 것들을 한 곳으로 모아 꿀꺽 삼켜버리고 싶은 것처럼 잊혀지길 원한다면 글이 쓰고 싶어 지지 않아야 할 텐데 글이 쓰고 싶은거다. 남기고 싶은 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곱씹고 곱씹으며 혼자 되뇌인다. 자꾸만 반복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데로 되는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쩌면 없을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 상황에서 난 내가 살아서 도망갈 구멍을 찾으면서 혼자서 여러가지 미래에 대한 추측과 결국은 걱정으로 밖에 연결되지 않는 그런 생각들을 쓰잘데없이 하고 있다. 내가 서 있은 이 곳이 나의 바닥이 아니라면... 그것을 미리 알 수..

키키생각 2008.05.08

내려놓음

내려놓음...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내 손을 떠나는 것, 즉 내 수중 안에 있지 않다라는 뜻이다. 나와 실질적인 관계를 끊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요즘 읽은 신앙서적의 제목도 내려놓음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내려놓음은 정말로 힘들고 또 헷깔리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걱정 근심을 그 분께 맡기라고 하신다. 온전히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라고 하신다. 온전히... 따른다... 내 생각이 조금이라도 개입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되어야만 한다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일까?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 때, 어떤 사람과 연락을 취하여야 할 때, 나의 행동이 제시되어야 할 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한다면 제일 처음으로 할 수 있는 ..

키키생각 2008.04.14

귀여운 선인장

수선화가 방을 빼고 난 후, 방에 또 식물이 있다가 없으니 까 좀 허전해서 돈 주고 데려온 꼬마 선인장이다. 이쁜 넘을 구하기가 쉽지 않던데 이 녀석은 아주 싼 값에 아주 앙증맞아서 참 귀엽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들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안해도 되어서 너무 좋다. 식물 잘 키울 줄 모르는 초보자에겐 참 고마운 선인장. ㅎㅎㅎ 담에 기회가 되면 몇넘 더 입양해와서 쪼르르 놔두면 이쁠 것 같다. ^^

개꿈 모음집

개꿈1. 난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근데 모르는 여자랑 남자가 들어온다. (독일사람이었음) 그리고선 잠시만 앉았다가 가겠단다. 난 무지 귀챦다는 식으로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 쓴다. 근데 남자가 갑자기 이불을 치우더니 이상한 주사바늘 두개를 들고선 내 오른쪽 중간 부분을 겨냥한다. 우악으악~~ 난 젓먹던 힘까지 다해서 반항한다. 여자가 거든다. 주사를 놓으려고 한다. 나한테. 이것들이 미쳤나 싶었다. 근데 꿈에서 난 힘이 굉장히 셌다. 결국 용케 빠져나왔다. 문을 열고는 뛰쳐나왔다. 밖으로 나갔더니 어떤 홀이 있었다. 큰 빌딩을 홀 같은 곳. 하얀 대리석이 쫙 깔린. 무척 밝은. 사람들이 줄을 지으면서 어디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저 쪽에선 주사바늘을 들고 사람들한테 주사를 놓는다. 이거 분위기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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