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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서면...

전도사님께서 한국에 계셔서 내가 4월 초까지 찬양인도를 맡게 되었다. 이제 세번만 더 하면 된다. (횟수를 세고 있을 정도로 내게 쉬운 임무가 아니다.) 이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닌 건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주님 앞에서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다. 기도로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부족하고 뭐 하나 안 부족한 것이 없다. 그렇기에 그 자리에 서게 되면 난 한없이 부끄럽고 한없이 죄스러운 마음에 만감이 교차할 때가 많다. 하긴... 내가 준비가 되었으니 써주소서... 하는 순간 교만감으로 가득차 있을지도 모르겠다. 계속 쭉 부족해야하는 것이 어쩌면 더 당연한 일일련지도 모르겠다. 매주 그 자리는 날 돌아보게 하는 자리이다. 열심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지만... 진정 하나님께서 ..

완성된 퍼즐

1000피스 퍼즐~ 끝난지는 좀 됬다. 사진을 이제서야 올려본다. 크기는 50*70 내가 거의 다 맞추고 막판에 온 가족이 다 붙어서 뚝딱 완성을 했다지. ㅎㅎㅎ 그리고 나서 퍼즐 전용 풀을 사다가 바르고 액자에 넣어서 지금은 거실 쇼파 위에 자리잡고 있다. ㅋㅋ 액자에 넣는 과정은 내가 미처 지켜보지 못했다. 엄마가 완전 고생했었다는 말만 전해들었음. ㅋ 지금 내 침대 밑엔 또 다른 퍼즐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껀 시간이 많이 좀 많이 걸릴 것 같다.

레고꽃

난 식물이랑 그다지 친하지 않다. 아니, 친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내가 꽃무늬는 너무 좋아하지만 진짜 꽃은 또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 키우고픈 생각을 한 적도 없었다. 며칠 전 나갔다 집에 들어오니 내 방 서랍장 위에 수선화가 놓여져 있었다. 저건 엄마가 정원에다 심을거라면서 사온 것이었는데 집안이 따뜻하다 보니 벌써 꽃을 피운거다. 이 상황에 밖에 심기엔 추워서 죽을 거 같고. 한 화분은 거실에 한 화분은 이렇게 내 방에 올라오게 되었다. 수선화... 난 레고꽃이라고 부른다. 담스탓트 시내에 봄이 되면 수선화가 군데군데 많이 피는데 멀리서 보면 진짜 잔디에 레고꽃 붙혀놓은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피면 참 이쁜데 금방 죽어버려서. 또 죽어버리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이쁘지 않지만. 내 방에 ..

가장 소중한 것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곤 한다. 거창하게 명예, 권력 이런것들을 운운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 우리 삶 속에 있는 아주 소소한 것들이다.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가족, 친구, 취미생활 등등. 살다보면 그 우선 순위가 때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잘못됬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착각할 때가 굉장히 많다. 항상 있는 것보다 가끔씩이나 아니면 아주 뜸하게 찾아오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항상 있는 것에게 이해를 구하거나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항상 옆에 있는 것은 이해도 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도 있다. 이것이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

키키생각 2008.01.14

퍼즐 맞추기 ^^

인정한다. 어제는 내가 미쳤었다. -_-; 대략 두시간 넘게 퍼즐을 즐겼다. 중고등학교 이후 첨 해보는 퍼즐이다. 그 당시에는 삼천개짜리에도 도전하고 했었는데 대학 들어와서는 연애하랴, 공부하랴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시간을 버린다는 생각에 퍼즐을 하지 않았다. 내가 그림 그리는 것처럼 좋아하는 취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제 하면서도 느꼈다.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고, 잡생각이 안 들어서 집중력도 굉장히 향상되는 기분이었다. 어제는 또 유난히 공부에 집중이 안되던 날이라... 퍼즐을 두시간 한 탓이었을까... 미쳤다고 자책을 해서일까... 밤에 공부를 하는데 좀 되는 것이었다. 하는 김에 새벽까지 했지, 머. ㅋ 그래도 자제해야지. 두시간은 좀 심했고. 밤공부 시작하기 전 한 삼십분 정도 워밍업으로..

München

독일에선 뮌쉔이라고 하고 미국에선 뮤닉이라고 하고 한국에선 뮌헨이라고 한다. -_-; 여튼 다 같은 곳임.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벌~써 작년이다. 에헴- 날씨는 참 추웠던 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해는 빛났다. 뮌쉔의 모든 곳을 다 둘러 볼 순 없었지만 충분한 맛뵈기는 한 것 같다. 몇년전에 뮌헨에서 옥토버페스트할 때 한번 간 적은 있었지만 시내 구경은 하지 않았기에 완전 낯설은 곳임은 분명했다. 대도시였다. -_-; 뮌헨도 크지만 옆에 또 슈바빙이란 지역도 있고, 여튼 크더라. 두서가 너무 길었다. 사진 올리는 것이 목표였기에. 즐감하시길... 미술학도였던 히틀러가 만들었다는 미술관 내가 좋아하는 반 고흐 작품도 몇 점 있더라. ^^ 어느 맥주집. 미술관 바로 옆 길. 바로 앞쪽에 공대가 ..

taken by 키키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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