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토리 222

하루하루 버티기

오늘 입춘이었단다. 입춘에 맞춰서 여기 날씨도 영상으로 돌아왔고 날이 많이 풀린 건 사실이지만 왠 바람이 그렇게 불던지. 머리 막 다 날리고. 이마 다 노출당하고. -_-;; (앞에서 날 향해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더라. 꽤 눈 부셨을텐데. 크헉. ㅋ) 여하튼 이렇게 설날도 지나고 (여긴 그냥 평범한 하루였지만). 주말이다. 꺄! 일 안하는 주말이다. 거의 백수에 가깝지만 그래도 주말이 좋은 건 사실. 토욜은 오랫만에 플룻레슨도 다시 있고. 연습도 했으니 삑사리도 자신있게 내면서 열심히 배워보리라. ^^; 어제 오늘 계속 자기 전에 영화를 봤다. 물론 집에서 보는 홈영화. ㅋㅋ 어제는 미스터 히치를 봤고, 오늘은 샹하이를 봤다. 미스터 히치, 벌써 나온지 몇년이나 됬는데 난 이제서야 봤다. 로맨틱코메..

몽실이와 키키

귀여운 녀석. 저런 표정을 하고 있을 줄이야~ 곁눈질 하는거 봐~ 어쩜 공포의 곁눈질~ ㅋㅋㅋㅋㅋ 가끔씩은 너무 과한 애정표현에 몽군이 좀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그래도 사랑스러운걸 어떡해~~~~~ *^^* 아, 저 요즘 좀 정신없이 지냅니다. ㅠㅠ 바쁜 거 끝나면 다시 사진도 좀 찍고, 글도 좀 쓰고 해야겠죠? 그간의 회포도 좀 풀고 말입니다. 업데이트를 안하니 손님들이 확 줄었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독일은 어제 오늘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붑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저 어제 잠시 날아갈뻔 했습니다. ㅋㅋㅋ 제대로 거짓말이라고요? 네..네... 과장이 좀 심했습죠. 하지만 정말 열쇠뭉치가 날릴 정도였습니다. 순간이었지만. 무서웠다고요. (엄살대마왕!) ㅋㅋ 지금도 바람 소리가 장난 ..

유럽에서 호텔 예약

금방 친구의 SOS에 관해서 급하게 짤막하게 인터넷 주소 하나 남깁니다. 친구들이 여행 다니면서 의외로 숙소땜에 약간 고생을 하는 듯 한데 유럽에서 호텔 예약할 때 최고의 싸이트. 바로 http://www.hrs.com 입니다. 유럽에선 엄청 유명한 싸이트라서 다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모르시는 듯. 전 이 싸이트만 애용하고요. (애용할 일이 많은 건 아니지만) ㅋ 여하튼 그렇습니다. 강추입니다. *^^* 그럼 급하게 빠이.

실없음.

특별출연: 하품하는 몽실군. (사진의 재해석: 졸려 죽겠다, 쏠린다, 웩 등등) 아.. 졸립다. 요즘도 지겹도록 글을 써야 해서 블로그도 업뎃을 못 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졸려서 안되겠다. 징징거릴 때를 찾아보니 그래도 이 곳이 있더라. ㅋ 며칠 째 날씨는 참으로 좋고. (한국은 물난리 났다던데) 그야말로 하늘은 높고 나의 다크써클은 커지기만 하는 것 같다. -_-;; 큰 의미있는 포스팅은 아니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데로 잠을 쫓아보자는 핑계꺼리로 끄적여본다. 십년 넘게 무사고를 자랑하던 나. 드뎌 사고 쳤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남의 차에 피해를 준 건 아니고 그냥 나 혼자 뻘짓하다 혼자 상처냈다. ㅠㅠ 앞범퍼를 그냥 휘어말아먹으셨다. 그렇게 심하게 휘어진 건 아닌데 언. 젠. 가. 고치긴 고쳐야 ..

Aix-En-Provence (악상프로방스)

여기 역시 잠시 들린 곳. Aix-En-Provence. 우린 여기서 높은 곳을 향해 무조건 걸었다. 혹여나 멋진 프로방스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시 이름에도 프로방스라는 말이 들어가 있고. ㅋㅋ 허나 결국 그런 곳은 찾지 못했고 더운 날 더 올라가는건 힘든 일이었다. (일행중 한명은 여행 책자에서 분명 봤다고 하나. ㅋ)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세잔느의 아뜰리에가 거기 있더라. 헤헤. 쥐콩만한 세잔느의 아뜰리에를 구경하고 사진 찍고 시내 가서 물 사고, 젤리 사고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니스로 출발! ^^ ㅋㅋ '여행은 중독성이 강하다.'

마르세이유

니스 가기 전 들린 도시, 마르세이유. 니스가 예쁜 바다라면 마르세이유는 좀 거친 바다?! ㅋ 같은 바다인데 느낌이 좀 다르다. 바다 구경 좀 하다 저녁답에 시내 가서 밥 먹고 프로방스풍의 숙소로 들어가서 고스톱과 귀신얘기를 한참 하다가 잤다. 낮에는 너무 예뻐 보였던 숙소가 밤에는 오히려 무서워서 결국 불 켜놓고 잤다는;;;;; -_-

Montpellier

니스 가는 도중 쉬어 간 곳, Montpellier. 제법 큰 도시였다. 도시는 다 비슷한데다 날씨도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기가 좀 힘들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거기서 조금 떨어진 베지에 라는 작은 동네로 향하였다. 이 곳엔 아주 오래된 (17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함) canal du midi가 있다.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라고 한다. 키키를 찾아보세욤. ㅎㅎㅎ 늦은 저녁,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와인 한잔과 함께 먹은 생선요리. 맛있었다. 무엇보다 독일음식만큼 짜지 않아서 좋았다! Yay! 신났다. ㅋㅋ 두 사진 다 필터효과를 줬습니다. 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해요! *^^* 두 사진 다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리고 날 찍으려고 의도..

쉼표

다음 여행 이야기를 올리기 전, 잠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여행 다녀와서 다시 바로 나 자신과 싸우기 놀이에 돌입하였다. -_-; 역시 힘든 놀이. ㅋ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어! ㅋ 여행 사진을 보니 그 때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불과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몇 달은 된 것만 같다. 하루하루가 지나 벌써 토요일이다. 다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난 새로운 마음을 간직한채 시작해야만 한다. 2010년은 내게 기억될 수 밖에 없는 해가 되었으니까. 이렇게 된 이상 난 올 한해를 더욱더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 것이다. 다시금 나 자신과 하는 약속이다. 특별하게 만들자. 올 한해. 반이 다 지나가 버렸고,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더 힘을 내어 보자. 지금 잠시 찍어보는..

파리 그 세번째 이야기 (개선문,콩코드 광장,루브르,노트르담,에펠탑)

이번엔 개선문이다! 개선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콩코드 광장으로 향했다. 갈 길은 멀고 다리는 아팠고. ㅋ 다행히 같이 간 애들이 구경하는 거에 목숨 건 애들이 아니라 의견차 때문에 다투거나 맘 상할 일은 없었다. ㅋ 걍 그때그때 컨디션 봐가며 설렁설렁 다니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여행이었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게 한 이번 여행. ㅋㅋ 여기서 난 단 한장의 독사진을 찍었는데... 된장. 눈을 개슴츠레 뜨고 찍었다. -_-; 다들 사진 한방씩 찍고 향한 곳은 콩코드 광장. 거기 가면 오베리스크라고 이집트에 하나 있고 프랑스에 하나 있다고 하는 뾰족한 탑이 있다. 아무래도 프랑스 얘들이 훔쳐온 거 같은데 큰 광장까지 만들어서 아예 대놓고 세워놓았다. ㅋ 배짱 있는 넘들. ㅋㅋ 파리 시내 곳곳은 공..

파리 그 두 번째 이야기 (몽마르뜨 언덕)

여행 사진 후딱 안 올리면 또 몇년에 걸친 연재가 될까봐 좀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 계속 파리에서 찍은 사진 올라갑니다.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여기 가면 저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흑인들이 실로 만든 팔찌를 들고 특히 동양인들을 기다리고 있죠. 그러면서 막 한국말로 인사까지 하면서 이 실팔찌를 차야 한다고 억지로 팔에 채울려고 합니다. 관례라고 뻥 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럴 때 그냥 살짝 무시하면서 빨리 후다닥 지나가 주시면 됩니다. 안그럼 실팔찌를 채운 후 말도 안되는 바가지가격을 부르며 가격을 지불할 때까지 아주 못 살게 굴지도 모르거든요. 물론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지갑사정이 넉넉하신 분들은 불우이웃 돕는 셈 치고 실팔찌를 사줄 수도 있겠죠. ^^; 몽마르뜨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