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담긴 풍경

그래도 참자...

키키 ^^v 2008. 6. 5. 21:20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사람이

어느 날 눈을 들어 봤을 때

텅 빈 공간만이 내 시야를 자극할 때



밤새 가슴 아파 듣고 싶은 목소리를 떠올리지만

용기가 없어서

내 욕심이 앞서는 것 같아서

가만히 웅크리고 누워서

생각만 해볼 때


난 이미 내 가슴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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