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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키키느낌: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그냥 추억을 되뇌이는 그런 몽롱하고 약간은 씁쓸하지만 싫지는 않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지은이와 제목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농담이란다. 제목이. 농담... 왜 농담이지? 허... 이렇게 가슴을 무게있게 눌러주는 말을 해놓고선 농담이래... -_-;; 어쩜...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진정 그리워하면서 맘을 표현해놓고선 자신의 처지가 너무 안쓰러워서..

당신이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나의 마음은 향하고 있습니다. 한걸음씩 한걸음씩 소리죽여 당신에게 나아갑니다. 아무것도 날 흔들리게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강한 팔이 날 붙잡은체 나의 마음은 이미 당신에게 닿았습니다. 수줍은 듯 미소지으며 소리높여 당신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 자신있게 "당신이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그냥 흔한 사랑고백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또 다른 관점에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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