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목요일에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주말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다. ^^ 우리 신랑은 이런 나를 보면서 자유로운 유럽의 영혼이라 한다. 어쩜 그럴지도... 커온 환경을 어찌 무시하리... 일은 꼭 필요하지만 불행할 만큼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 다닐 때와 달리 요즘은 내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내 입맛대로 살 순 없더라도 적어도 난 내 자유와 나만의 게으른 시간을 가지려 노력은 할 수 있다. 그저께 서점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내용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제목 하나만큼은 너무 마음에 든다. ^___^ 너무 달리고만 있는 한국사회.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고고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