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2015.11.15 13:54



진정한 감사는 머리 속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밖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난 진정한 감사를 하고 있는지 나 자신을 한번쯤은 돌아보게 하는 말이다. 입밖으로 불평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지....

당장 어제만 해도 난 불평을 했다. 불편해지는 상황에... 그리고 어쩌면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정황만을 가지고 마음껏 불평을 했었다. 

사실 그렇다.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불편한 상황 

속에서, 누가 봐도 힘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믿는 사람이라면 그 분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를 해야지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가진 것일 것이다. 말은 쉽다. -_-;;;;

돌이켜 보면 답은 항상 살아가는 길 위에 있었다. 지금 나의 상황이 말해주고 있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내가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역시 감사함의 순간이다. 감사하는 노력을 틈틈히 해야겠다.

감사하는 것 역시 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더 안 좋았던 순간에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 감사했었는데

살만해지니 조금 불편하면 불평부터 먼저 나오는 내 자신이 참... 간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정신 차리자. 

오늘도 사실 눈물나게 감사한 하루임은 틀림없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살아 숨 쉬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사실 눈물나게 감사한 하루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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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는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원래는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꿈꾸었으나 시기와 날씨가 맞지 않아 결국 다음으로 미루고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되었다. ㅜㅜ 내 몸 상태가
좀 많이 메롱이어서 감히 어디 나갈 엄두조차 낼 수가 없는 그런 예기치 않는 상황을 난
받아들여야만 했다. 흑흑.
사실 난 바로 날아다닐 수 있을 줄로만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 함정이었고
한국 대학병원은 수치만 괜찮아지면 환자가 겨우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만으로도
바로 퇴원 시켜버린다는 것을 난 미처 알지 못했다. -_-;;; 속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미룰걸.
너무 순진했던 내가 문제였다. -_-; 그래도 한해 가기 전에 치룰 거 미루지 않고 다 치루고
이제 더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이 시점에서 또 한번 바래본다. 결과적으로는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것을 되뇌이자. 또 좀 억울해지려고 할 때쯤. ^^;;

이번 크리스마스는 내 몸 상태의 결과였던 신랑의 멘붕상태로 인해 작년처럼 예약된
근사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때맞춰서 끼니를 떼우겠다는 일념으로 온 동네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돌아다녀 겨우 한 곳에서 너무 늦지 않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고.
작년처럼 미리 준비된 선물을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서로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역시 우리 두 사람의 멘붕상태로 인해 힘겹게 선물 득템을 위해서 당일 날 상당한 인파 속을
뚫고 겨우겨우 준비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득템을 했다는 것에 감사해야 했고.
아니, 이건 무지 감사하다. 선물은 좋은 것이다. 크크크크크크.
여러가지 에러사항들이 많았지만. 그리고 계획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크리스마스날 신랑 손 꼭 잡고 교회 가서 예배 드리고, 각각 선물 하나씩 사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작은 케잌 하나 사와서 아기 예수님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 함께 있다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감동적인 연휴였다.
이번 기회로 신랑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또 깨닫게 되었고. 아니 몸소 체험을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다. ^^;;

이 정도면 올 한해도 나름 괜찮은 한해였어! 상반기에는 일하니라 정신없었고 여름엔 독일 집
다녀왔고 그 후로 하반기에는 별로 한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져 살짝 우울해지려 했는데
그게 아니게 되어버려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나 큰거 한건 했거든.^^;;
(난 참 긍정적이야. -_-;;)

내년이 기다려진다!
내년엔 정말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 화이팅하자!! 아자아자아자아자!!!!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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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09.06.26 02:06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세상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


여기서 잠깐 행복에 대한 뜻 정리. (출처: 위키백과)

행복(幸福, Happiness)은, 욕구가 만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단, 그 상태는 극히 주관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생물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상태가 있다고 한다.



짧은 글인데 제법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볼 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나를 볼 때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까 싶긴 하다만.ㅋ)

그래, 그게 다 그거네.

나도 고민 많거든. 인생이 참 꼬일 때도 많거든.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좀 이상한 발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거든.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서도. ㅋㅋㅋ

어쩜 다른 사람들이 날 봤을 때 별로 안 행복해 보이는데

난 혼자 무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떠벌리고 산다면 그건 뻥이 심한 거고.  어쩜 하루하루가 행복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인식을 못하는게 더 맞는 발언일 수도 있겠다. 왜냐면 내 삶 속을 돌이켜 보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단 한가지도 없거든. 모든 것이 다 감사하니까.

난 그렇게 생각하거든. 불평은 행복에 겨워서 나오는거라고.

그렇담 난 가끔씩 너무 행복에 겨운 삶을 살고 있는거지.

결론은? 난 행복하게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가끔씩 인식을 못하고, 또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는거지.

-_-;;;;

억지논리인가? ㅎㅎㅎㅎ




근데 위키백과의 뜻을 빌리자면 불안감도 없어야 하는데 불안감은 종종 피부로 느끼는데. ㅋ

그래도 다행이다. 불행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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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6.26 02:11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정 행복해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맘뿐...

    2009.06.26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은 많고.
      행복한 사람들은 없고.
      아이러니하네. -_-;

      2009.06.27 02: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스스로가 행복해야 진정 행복한 일이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09.06.27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렇죠! verdure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09.06.28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키키생각2008.09.03 01:11
그렇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가 더 쉽겠지만  우연이 자꾸 쌓이다 보면

그것도 생활 속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

돌이켜 보면 그렇다.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 소망했던 것.

결국은 이루어지더라는 것이다.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질 때의 기쁨은 참으로 신기하고 묘하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것도 신앙 고백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작은 바램도 다 듣고 계신 것 같다.

정말 별 거 아닐 수도 있는 것, 어쩜 너무 사소한 일일 수도 있고.


지금도 간절히 원하는 것이 하나 있긴 있다.

이왕이면 1년 안에 이루어졌음 한다. 또 타이밍이 안 맞아서

영영 내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될 수 없는 운명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방법으로 이루어주실지도 모르겠지만.

기대되는걸... ^^

이루어진다면 난 그것을 싸인으로 받아들일 준비의 기도까지 하고 싶어진다.

안이루어진다면 내 길이 아니라는 그런 확신조차 들 지도 모른다.


다 만들어 놓은 음식을 난 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 상황이 와도

먹고 안 먹고의 선택은 나에게 있더라.

선택이 힘들 땐 난 또 불평하곤 한다. 차라리 음식을 차려주지 마시지.

그럼 못 먹을 거 아니냐고. 그럼 확실할 거 아니냐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신다.

나 또한 앞으로도 계속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올바른 선택... 주 안에 있는 것...

이것이 바로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정말 진정한 기쁨과 감사를 맛볼 수 있는

축복의 통로일 것이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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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일날 교회가야 열심히 기도하는 저는.. -_-;;
    요즘은 간절히 원하는게 없어서.. 묵묵히 그냥 따라가고만 있네요~

    2008.09.03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신기하게 이루어게 마련이죠- 그만큼 나도 모르게 노력도 하는것도 있고... KiKi님이 간절히 원하시는거 꼬옥 이루어지길 저도 기도드릴께요-^-^*

    2008.09.04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떼뽀님도 그런 경험 해보셨나봐요~ ^^
      정말 신기하죠. 같이 기도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역시 전 인복이 많은게 확실해요. ㅋㅋㅋ

      2008.09.05 02: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에리카

    저도 지금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는데.....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는데...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06.09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07.03.02 01:42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었지만 죽음은 내게 있어서 그저 철학같은 한 단어로써만 존재했던 것 같기도 하다.
죽음을 이야기할 땐 난 죽음 그 자체만을 두고 한없이 무거운 주제에 걸맞지 않는 발언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직까지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죽음 앞에 서면...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삶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하게 생길지... 이번에 난 귀한 경험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과 삶을 마치 종이 한장의 간격으로 오갈때 난 삶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다.
죽음이 나의 현실 속에 가깝게 다가왔을 때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훨씬 더 강력한 것이었다. 죽음 앞에선 내가 살면서 놓지 못했던 것을 놓게 되었고, 내가 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내가 살면서 허용할 수 없는 것을 허용하게 되었고, 내가 살면서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것이 죽음의 힘이었다.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닐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무의식 속의 그 어떤 확신감도 이젠 들지 않는다.
차가운 병원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하던 나의 모습도, 밤을 뜬 눈으로 지새며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랬던 그 바램도, 내가 정말 지키지 못할 것만 같았던 약속까지 굳게 하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겐 정말 필요했던 것 같다. 그런 내 속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들을 확인하면서 난 한 뼘 더 클 수 있었던 것 같다. 멈추지 않던 눈물 속에서 난 하나님께 매달렸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그것밖에 없었음에 더 절망할 수도 있었겠지만 난 그것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매달렸다.
제발 살려달라고... 아직 데려가시면 안된다고... 다른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면서 왜 그렇게 회개기도가 나오던지... 더 사랑하지 못함에 회개하고, 더 용서하지 못함에 회개하고 또 회개하며 난 기도했다. 지금도 그 때 그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 한켠이 아려오면서 감사함을 느낀다.
난 알 수가 없다. 내 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내 옆에 살아 있을 때 더 사랑하고 표현하자. 내 옆에 살아 숨쉴 때 더 꼭 안아주자.

많은 것을 배웠다. 어쩜 글로 표현한 부분은 지극히 작은 부분일련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내게 주어진 이 순간에 감사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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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앳걸

    키키님의 글에 너무 공감 됩니다.
    소중한 사람이 영원히 같이 있을수 없음을 알지만
    사랑을 표현 하려하면 항상 소극적인 사람이 되서
    표현을 못했는데
    키키님의 조언에 힘입어 오늘부터 다시 노력을 해야 겠어요~!

    2010.05.29 0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

    2013.07.10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