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월이다.시간이 이렇게 빠를 수 있을까 싶다. 6월 말로 티켓팅은 끝냈고, 이제는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 중이다.처음엔 집을 미리 보지 않고 계약해도 괜찮겠지 싶었다. 하지만 막상 진행하려니 쉽지 않았다.그래서 방향을 바꿨다.게이더스버그 레지던스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직접 집을 보자.제이나의 도움을 받아 한인 부동산 리얼터도 소개받았고, 이제는 그분을 통해 좋은 집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솔직히 말하면, 마음 한켠엔 이런 믿음도 있다.‘결국 우리에게 가장 맞는 집이 주어질 거야.’좀 막무가내 같기도 하다.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될 거라는 느낌이 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것이 채워졌던 것처럼.회사 일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생각보다 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