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생각'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7.10.21 얼마나 무거워야 할까
  2. 2015.11.15 진정한 감사
  3. 2015.07.19 게으름에 대한 찬양 (1)
  4. 2015.04.02 마인드콘트롤 중 (3)
  5. 2014.09.14 행복의 저울질 (2)
  6. 2014.07.16 내 마음 속의 작은 여유
  7. 2014.02.01 나도 자라고 너도 크고...
  8. 2013.08.28 새로운 하루하루 (1)
  9. 2013.04.09 작별 인사
  10. 2013.03.13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11. 2013.03.06 내 마음이 머무는 곳 (2)
  12. 2013.02.19 글이 가진 치유의 힘 (3)
  13. 2012.02.14 지금 이 시대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은?!
  14. 2012.02.07 멀리 가는 물 -도종환- (2)
  15. 2011.04.13 변화 (10)
  16. 2011.01.30 다시 새살이 돋고 (2)
  17. 2010.07.14 하늘 우러러 (4)
  18. 2010.07.07 바람 부는 곳 (7)
  19. 2010.06.22 하고픈 말 (10)
  20. 2010.06.08 희망을 찾습니다. (3)
키키생각2017.10.21 18:03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다. 

무료할 수 있지만 무료한 느낌은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시간은 정말 잘도잘도 간다. 일상이 무료하지 않는 것도 감사해야 할 일인 듯 싶다. 

어느 정도 나만의 시간이 있고, 친구가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지금이 딱 좋은거다. 

이것만큼 소중한 것도 없으련만 나의 감사는 그저 가볍기 그지없다.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더라도 

내가 간절히 원하는 한가지만 없어도 불평하기가 참 쉬워진다. 모든 것이 다 있더라도 내게 정말 

필요한 한가지가 없다면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참 쉽다. 그 가벼운 감사함에 속지 않으려 한다. 
무거운 감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음 깊숙히 눌리는 그런 묵직한 감사함.

그래서 왠만한 바람에도 거뜬없고 흔들림에 몸을 맡기지만 뿌리는 절대 상하지 않는.

얼마나 무거워야 할까. 
얼마나 무거워야 할까.



-2017.8월 6일의 일기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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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5.11.15 13:54



진정한 감사는 머리 속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밖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난 진정한 감사를 하고 있는지 나 자신을 한번쯤은 돌아보게 하는 말이다. 입밖으로 불평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지....

당장 어제만 해도 난 불평을 했다. 불편해지는 상황에... 그리고 어쩌면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정황만을 가지고 마음껏 불평을 했었다. 

사실 그렇다.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불편한 상황 

속에서, 누가 봐도 힘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믿는 사람이라면 그 분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를 해야지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가진 것일 것이다. 말은 쉽다. -_-;;;;

돌이켜 보면 답은 항상 살아가는 길 위에 있었다. 지금 나의 상황이 말해주고 있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내가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역시 감사함의 순간이다. 감사하는 노력을 틈틈히 해야겠다.

감사하는 것 역시 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더 안 좋았던 순간에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 감사했었는데

살만해지니 조금 불편하면 불평부터 먼저 나오는 내 자신이 참... 간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정신 차리자. 

오늘도 사실 눈물나게 감사한 하루임은 틀림없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살아 숨 쉬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사실 눈물나게 감사한 하루인 것을.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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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5.07.19 13:55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목요일에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주말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다. ^^
우리 신랑은 이런 나를 보면서 자유로운 유럽의 영혼이라 한다.

어쩜 그럴지도... 커온 환경을 어찌 무시하리...
일은 꼭 필요하지만 불행할 만큼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 다닐 때와 달리 요즘은 내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내 입맛대로 살 순 없더라도 적어도 난 내 자유와 나만의 게으른 시간을 가지려 노력은 할 수 있다.

그저께 서점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내용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제목 하나만큼은 너무 마음에 든다. ^___^

너무 달리고만 있는 한국사회.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고고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는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안되고 가끔은(!!) 게을러져야 한다.
여유를 가지고 뒤도 돌아보고 옆도 돌아보고 앞도 돌아보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리는가.
게을러져라!
책 읽기도 전에 벌써 게으름에 대해 난 찬양하고 있네... ^^;;;


다 읽고 독후감도 한번 남겨봐야겠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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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이 안녕?
    자유로운 유럽의 영혼(?)...
    영국의 철학자....
    독일 철학자(뉘신지는 모르지만)가 현대 사회는 자기 혹사를 시키는 사회라고 어디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혹시 알면 나중에 알려주면 좋겠어. (독후감도 포함)

    너무 더워서, 핵융합로는 언제 완성되는지를 알려고 국가핵융합연 견학을 다녀 왔었어.
    지금은 KSTAR로 플라즈마 제어 연습하고 있고, 2020년대 ITER (프랑스 카다라쉬)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2030년대 DEMO(우리나라) 장비로 전력 생산 실증 실험을
    하고, 그리고 나서 2040년대에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그 때, 핵융합로가 상용화 될 거래.
    앞으로 25년동안 더워서 어떡하니.... 핵융합로의 목표가, 전기를 만들어서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래. 모든 것(에너지, 환경, 식량, 물..)의 문제는 화석 연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무튼 생각나서 한번 들러봤고, 독후감 나오면 알려주면 좋겠고,
    내가 다니는 직장에는 부군(남편의 높임말)의 선배들이 다니고 있어서 가끔 보면
    결혼식에 찾아 갔을 때, 직장 동료를 만났던 생각도 나기도 해.
    암튼 더위에 잘 지내!!

    2015.08.09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5.04.02 09:18

참 쉬운 일이 없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다른 사람들을 통해 힘이 빠지고 또 반대로 힘을 얻기도 하는 나 자신만 봐도 그런 것 같다. 

좋은 사람들만 만나기에도 부족한 한정된 시간 속에서 구지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해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까 싶을 때도 많다. 그 사람과의 관계가 한 때는 좋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애써서 

오해를 풀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지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해했을 만한 일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어쩌면 문화차이일 수도 있고, 어쩌면 유머코드가 너무 안 맞았을 수도 있는 일. 그래... 독일 유머가

재미있지는 않지. -_-;; 아니면 그런 유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사람인데 내가 너무 빨리 마음을

열고 이미 많이 친해졌다고 혼자 착각한 건지도 모르겠다. ^^;;;; 내가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건 

사실 영문도 잘은 모르겠지만 (나의 추측일 뿐) 한국 사람들한테는 농담도 조심해서 해야지 하는 그런 깨달음?!

그래, 또 한번 배웠다고 치자. 앞으로 더 볼 사람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이러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내가 오해의 소제를 제공했다면 내가

먼저 풀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난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니까. 물론 아무런 감정도 없었는데 

슬 미워지려 하는 시점?! 이런 마음이 안 들도록 마인드콘트롤을 하는 중이다. 마.인.드.콘.트.롤.

미워하는 것이 얼마나 안 좋고 나쁜 일인지 내 몸소 경험해봤으니까... 

하긴. 그 땐 미움이 아니라 서운함이 더 컸지만... 혼자 삐져서 난리쳤던. ^^;;;

지금은 회복된 관계 속에서 지금은 내 마음 속에 그 어떤 미움도 자리잡고 있지 않다고 자부하는데 

이번 일이 다시금 내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굳은 얼굴의 불친절한 버스 운전사 아저씨와 미소 짓는 친절한 버스 운전사 아저씨를 보면서 

한 사람의 미소가 다른 한 사람의 하루의 시작에 있어 힘을 줄 수도 있고, 용기도 줄 수 있다라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사건인 것이다. 나의 이런 고민이 나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나타났는지

학생한테 연락이 왔더라. 선생님,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이시더라고. 무슨 일 있는거 아니시죠? 이러면서. 

화난거 아니시죠, 이러면서. 미안했다. 난 학생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힘을 얻는데 난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언뜻 비춰진 굳은 표정에 학생이 많이 걱정을 했나보더라.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불과 오늘 아침에 내가 했던 생각인데... 난 다짐했다. 

더이상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자. 감정을 잘 다스려보자. 

지금 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촛점을 맞추자. 

그들을 향해 더 많이 웃어줘야겠다. 내일은 더 활짝 웃어야지.

^_____^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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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를 사용해보려고 했다가, 역시 어떤 주제를 공개적으로 쓰기는 어려운 것 같아. 아까 독도 뉴스 보고 눈금이 올라갔다가, 마인드콘트롤 단어 보고 눈금이 내려가서, 티스토리는 테스트 상태로 놓아 두기로.. (연습 필요.) 독일유학 준비 눈에 띔.. 강아지 표정 귀여움. 홈페이지 잘 감상하고 감.

    2015.04.07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랜만에 오신거죠. SNS에 올리기에 좀 그런 글들을 전 여기에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와서 담아쓰고 있네요. ^^ 오빠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요즘 그렇잖아요. 항상 조심하세요!

      2015.06.21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2. 키키, 안녕?
    싸이월드를 쓰지 않으려고 생각하다가(사실 사용하지 않지만, 나중에 정리할 필요를 느껴서,
    물론 여행갔을 때 올렸던 사진들을 지울 생각하니 망설이기도 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가끔 정리를 해 주어야..)
    만들어준 티스토리 계정이 생각나서 들어와 봤지. 블로그 초보생은 아직 겁이 나서 글이나 사진을 많이 못 올린단다.
    메르스 얘기한 거지? 우리나라가 감염차단 체계를 잘 유지해서 덕분에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어.
    (우리나라 좋아..)

    2015.07.05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4.09.14 11:28

요즘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사람의 생각은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나 역시 요즘 나의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행복한 결혼생활"과 "행복한 나"에 대해 많이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더 넓게 본다면 "행복한 삶"이 무엇일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인 것 같다. 

얼마 전 학교 영어쌤들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한국에서는 신혼은 길어야 3년이라고 한다라는 말이 나왔었다. 미국에선 7년이라고 한다.

"7 year itch"라는 표현을 그 날 처음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독일에도 그런 표현이 존재한다. 즉, "das verflixte 7.Jahr"!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3년과 7년의 차이는 꽤 큰 차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도파민과 엔도르핀의 생성주기가 길어야 2,3년이라는 논리에서 한국에선 길어야 2,3년이라고 말한다는 설명도 있고, 어쩌면 한국사람들은 예로부터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고 서양은 7이라는 숫자를 좋아함에 따른 결과는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본다. 정확하게 이 말들의 시작은 알 수가 없지만 재미있는 차이임은 분명한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결혼한지 3년이 지났고 여전히 우리 신랑이 사랑스러워 보이니 7년쪽이 더 맞을거 같다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 물론 난 지금 이 마음이 평생 갔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더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3년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글을 쓴다는게 좀 무리일 수도 있고 우스울 수도 있겠으나 내가 깨달은 부분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글을 이어가본다. 

난 두가지로 정리를 하고 싶다. 

첫번째로는 내 자신이 행복해야 하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상대방이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큰 노력과 희생이 따를 수도 있다. 나의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할 수도 있으며 그 방법은 아주 다양할지도 모른다. 

일단 나 스스로가 행복해지기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부터 말이다. 

두번째로는 나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보다 나의 행복함을 상대에게 더욱더 어필하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 노력은 서로 떼어놓을 수가 없다. 

나 혼자만 행복하다고 상대방까지 행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 아닌가.

하지만 상대방이 행복한 것이 느껴지면 나 역시 행복해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그것을 지속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상대에게

그 행복감을 전이시켜야 한다라는 것이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조건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지면 그 결혼생활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것이 나의 지금까지의 생각이다. 우선적으로 난 행복하다고 느껴져도 나의 행복이 상대의 불행이 된다면 그건 처음부터 잘못된 행복조건이라 생각된다. 상대가 힘들어하는 것이 보이면 나 역시 결국 행복해지지 않음을 경험했기에 난 내가 힘들 때도 그 힘든 기운을 일부러라도 표현하지 않을려고 참 많이도 노력했고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게 너무 힘들어 잘 안될 때도 있고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록 난 더욱 행복하지 않다라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말이다. 난 이런 노력들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힘이 아닌 종교의 힘을 빌려 현재진행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마음의 좀 더 여유를 찾았고, 감사하고 그것을 상대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두사람의 끊임없는 저울질과도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 쪽엔 나, 다른 쪽엔  너가 각각 올려져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무게들이 나 또는 너에게 올려지면 우리는 그 저울의 밸런스가 서로 맞게 또다른 무게를 올려놓던가 내려놓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이 작업은 맘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다. 결혼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노력하고 또 그러고자 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적어도 이 한 평생 그래도 우린 행복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 나부터 노력하자. 그렇다고 이것을 상대에게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나의 생각이 이렇다라는 것은 상대에게 전달해야겠지만 이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현상이다. 나의 행복이 우선이지만 상대의 상태에 따라 또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 나의 행복이 곧 상대의 행복이 되게끔 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를 대신해 나의 것을 내려놓을 줄 알고, 무게를 더 싣을 수 있는 각오, 마음. 이 과정이 어른이 되어가며 성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되어 진다. 


그럼 더욱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난 지금 무엇을 해야할까? 이것이 나를 위한 행복한 고민이 되길 모두에게 바래본다. ^^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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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9.1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4.07.16 15:29

여유가 생겨야 주위도 돌아보게 된다. 그렇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최근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글로 남기고 싶었다.

이제 한국에서 생활한지도 3년이 넘었다. 막 넘었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환경도 바뀌었던 것 같고 시행착오가 꽤 있었던 나날들이었다.

요즘 여유에 대해서 나름 새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 시기인거 같기도 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여유는 물질적인 여유가 아니라 심적인 여유라고 볼 수 있겠다. 나도 모르게 꼭 쥐고 있었던 것을 어느새 내려놓게 되고, 삶에 있어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가는데로 내 발길도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 결국엔 내가 하고 싶었던 일 다 해보고 현재는 내가 즐거워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 일들 때문에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상황도 얼마나 오래 지속될련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것을 깨닫기 위해 난 퍽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내가 살아온 삶이 보여 주고 있는데. 그 어떤 것도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이끌림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난 여전히 움켜쥐고, 고민하며, 계획했었다. 이젠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려놓고, 감사하며, 즐기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니 몸도 편해지고 마음도 편해지더라. 또 그렇게 하니 주위가 눈에 들어오더라. 내 마음 속에 여유라는 것이 생긴 것 같다. 

눈물난다, 그래서...


좀 더 배우고, 좀 더 공부하고, 좀 더 노력해서 

마음껏, 열심히, 후회없이

퍼주자!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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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4.02.01 10:54

한국와서는 좀처럼 글 쓰기가 힘들다.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어서일까... 한국만 가면 연락이 뜸해지던
사람들을 독일에서 보면서 서운하고 했었는데 내가 여기서 살아보니... 왠지 이해가 된다. 

하루가 정말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자꾸만 핑계처럼 없어지는 것만 같다. 좀 더 부지런하지 못한 내 탓도 있겠지만... ㅜㅜ
몸이 피곤하고 힘들다 보면 만사가 귀찮아 진다. 서두가 길었다. 

여튼 버려진 내 블로그 구경 갔다가 오늘은 글 좀 써보자는 마음에 몇글자 끄적여 본다.
마지막 글 이후로 내 삶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빠졌다라는 것?! 정신 없다라는 것?! 

하루하루를 살아가고는 있는데 '좋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라는 점?! 

감사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마음은 겁날만큼 무뎌져 가는 것만 같다라는 점?!
이렇게 쓰다 보니 왠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시점인 것처럼 느껴진다. -_-;;
무뎌지면 안되는데... 이래서 글을 자꾸만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야하는데 

너무 생각없이 산 것만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안타깝다. ㅜㅜ

작년에 이 글을 쓰기 시작해서 새해가 되어 다이어리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글귀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올바로 나이 든다는 건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고,
올바로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랑으로
내가 자라고 서로를 키우는 것입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되면
우리는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며 올바로 나이 드는 겁니다

김흥숙의 [우먼에서 휴먼으로] 중에서 --



올바로 나이가 들려면 내 마음은 더욱더 몰랑몰랑해져야하며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더 부드러워져야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유를 잃지 말자. 잠시 걷던 길을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자.
다시는 돌아오지 이 순간임을... 꼭 기억하자...




사진. 새해 첫날 밤에 공원 산책중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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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3.08.28 13:35

한국에서의 생활이 많이 익숙해진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쉰지도 어느새 일년이 다 되어간다.

일년 사이에 난 회사라는 틀을 벗어나 프리랜서로써 또 다른 일을 하고 있고 배우고 싶었던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며

독일로 유학갈 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일년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갑작스레 수술도 하게 되었고 그 당시엔 괴로우면서도 떠나야 함에 아쉬움이

남아 있었지만 사람 사는게 그런 것 같다. 꼭 이거 아니면 안되는 그런 일은 없는 것 같다... 한가지를 내려 놓으면

당장은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고 허전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그런 상태로 머무르라는 법도 없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 것이고 그 흐름 속에서 또 새로운 환경을 나 역시 맞이하게 되는 것 같다. 그게 사는 거니까...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듯이 나 역시 매일 새로운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새롭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당장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잃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되찾겠다고 아웅다웅하는 것 보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내 스스로 인정하며 다시 새롭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더 현명한 삶에 대한 자세이다. 그렇다고

되찾을 수 있는 것을 쉽게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다.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내가 버려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마음이 편하면 그것이 맞는 일인 것 같다. 

이제는... 왠지 내 자신 스스로가 나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닌 

철저하게 내 자신이 나의 일을 온전히 책임지고 찾아나가고 있다라고 느껴져 너무 기쁘다. 

또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것이다. 또 새로운 일들이 생겨날 것이다.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설 것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시작이 내 앞에도 놓여져 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또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그리워질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내가 만들어 가는 나의 인생이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레임을 동반한다. 나... 잘 할 수 있겠지?

화이팅하자, 최숙경! 내 이름 석자를 걸고 다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해보자꾸나~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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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8.31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3.04.09 12:10
화창한 식목일 날 아침, 이모가 아주 멀리 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가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지만 아파서 이 세상을 일찍 등지는 경우도 참 많다. 오랜 시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해도 사랑하는 한 사람의 마지막은 참으로 익숙해질 수 없는 그런 당황감의 순간일 뿐이다. 한국에 와서 살다 보니 경사도 많지만 조사도 참 많이 곁에서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그 동안 외국에 살아서 서로 자주 만나고 살 부비며 생활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으나 작은이모는 내게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엄마랑 나이차이도 얼마 나지 않고 우리 이모들 얼굴 속에 엄마 얼굴이 보일만큼 서로 많이 닮아 있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어도, 다시 만났을 때 왠지 모를 편한 그런 느낌이 있다. 작은이모는 나 결혼할 때 "다른 조카들보다 내가 니 더 많이 예뻐했었다고. 내가 니 어렸을 때 얼마나 이뻐했었는데... 꼭 예쁘게 잘 살아야 한다." 애교 많은 작은 이모는 그렇게 살갑게 내게 말하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았다. 어릴 때 이모네 놀러가서 사촌들이랑 놀던 것도 다 기억나고 이모 우리 독일 집에 놀러오셨을 때도 생각나고. 술 마시고 날 껴안고 우시면서 "니는 내 맘 알지." 하셨던 것도 기억난다. 그 땐 솔직히 잘 몰랐지만. 이모를 토닥거리면서 "응. 알지. 내가 이모맘 다 알지." 이랬었다. 어제 장지에서 이모 보내면서 그 때 그 맘들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이모... 이제 이모 마음 좀 알 것 같아. 이모 많이 힘들었겠다. 이모 이제 편히 쉬어.' 사촌의 울음소리에 나도 쉴새없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렇게 아픈 것을. 이렇게 슬픈 것을. 인생이란 참 알 수가 없는 것을. 또 한발자국 죽음이 우리의 인생에 다가온 것을. 그렇게 한 사람의 인생은 가고 나의 인생은 흐르고 있었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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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3.03.13 08:07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수많은 동화책의 결말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삶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을 '행복'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행복의 첫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람은 혼자서 행복할 수는 없다. 인간이란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하는 그런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 속에서 또 우린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우리는 서로 살을 맞대고, 말을 섞으며,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며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면서 우린 많은 일들을 함께 경험하게 되는데 슬픈 일도 있을 것이고 기쁜 일도 물론 있을 것이며 기가 막히거나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겪에 된다. 내가 직접적으로 겪지 못하는 일들은 또 주위의 소식을 접하면서 간접적으로 겪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슬픈 일을 함께 슬퍼해주는 것보다 기쁜 일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일이 어쩌면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 이런 경험을 한번씩은 해보았을 것이다. 심리학 실험에서도 예를 들어 잘 나가는 다른 사람에 대한 기쁜 소식을 들었을 때보다 슬픈 소식을 들었을 때 뇌가 더 긍정적으로 흥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남의 잘 안됨을 한편으로는 안쓰러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은근 기뻐한다는 이런 이중적인 모습들이 인간에게 있다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것은 아니다. 다.행.히! 그럼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바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그러하다.

우리 스스로가 진정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남의 행복을 인정하는 것이다. 진정 기뻐해주고 진정 축하를 할 때 우리는 참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시작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사람인지라 누가 잘 되면 부럽고, 질투나고 이런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건 진정 다른 사람의 행복을 인정하는 자세가 아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다. 나에 대한 자존감이 충분히 존재할 때 나 역시 다른 사람의 행복을 그 다른 어떤 사소한 감정 없이 진정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진정 남의 행복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의 자존감은 어디쯤에 있는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꼭 체크해봐야할 질문들이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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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3.03.06 15:12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들을 통하여 성장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창 외모에 민감할 성장기 청소년에게 못생겼다는 둥 이런 외모비하 발언을 했을 경우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 굉장히 클 것이다. 일주일동안 밤잠을 설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주된 관심사가 외모이기 때문이다. 즉 그 아이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콕 찌른 경우다.
외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넌 못 생겼다, 잘 생겼다 이런 말을 수천번 한들 아무런
상처를 받을 리도 없고 또 그렇다고 기분이 너무 좋아 우쭐거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이
그 곳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은 어디쯤일가...?
난 어떤 말에 어떤 행동에 상처를 받는 걸까? 내가 받은 상처를 곰곰히 돌이켜 보면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보일 것이다.
바로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나의 수준을 말해 준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어쩌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인생길에서 정말 나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올인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는 것이 나의 꿈이다. 편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멀리 좀 더 크게 가질 수 있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상처를 받아라. 그리고 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알아내라. 그런 후 마음을 더 넓혀 나가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 이 글은 지난 주 설교내용과 나의 생각을 좀 더 겻들여 써본 내용입니다. ^^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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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정

    언니 너무 좋은 글이당~~

    2013.03.07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3.02.19 11:51

얼마 전에 맘이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내가 어찌 바꿀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울적한 마음으로 지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스멸스멸 들어와 자리잡는 울적한 생각들을 내 마음대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마음이 복잡해지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그래서 난 펜을 꺼내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우울한 이유, 지금의 상황, 앞으로의 대책,이렇게 생각나는데로 쭉 써내려가다 보니 금방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모든 것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면서 앞으로의 대책을 궁리할 때는 알 수 없는 힘이 불끈불끈 생기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희망이 보이니 자신감도 다시 충만해졌다. 

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게 주어진 순간들을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반나절만에 안 좋은 기분을 글을 통해서 쉽게 떨쳐내었다. 진작에 썼었더라면 더 빨리 개운해 졌을텐데 말이다. 


글은 쓰면 쓸수록 신기한 힘을 지닌 것 같다. 예전에도 기분이 울적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곤 하면 글을 쓰곤 했었는데 그 때보다 더 힘이 강해진 것 같았다. 아니면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만큼 마인드콘트롤을 더 잘하게 된 걸 수도 있겠지만.

글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 난 믿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쓰면 쓸수록 그 힘은 강해진다.
내게 이런 가설이 세워진 이상, 난 지속적으로 확인 작업을 할 것이다.
물론 마음이 힘들고 복잡해서 글을 쓰는 일들이 잦아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시길... ^^v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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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B

    어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RSS로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

    2013.02.21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가워요!! 어떡해 오시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너무 오랜만에 달린 댓글이라 더 반갑네요. ^^

      2013.02.21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2. 맞아 언니도 힘들 날 일수록 더 일기를 썼던 기억이....그래서 요즘 언니 중학교 학부형어머니들고
    독서 모임도 하고 있는데 넘 반가운 키키블로그 다시 잃었던 나의 보석함을 찾은 기분....ㅠ.ㅠ

    2013.05.02 0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2.02.14 08:00

 

한국에 온 이후로 MBC의 9시 뉴스 어떨 땐 SBS의 8시 뉴스까지 같이 챙겨볼 때도 있다.

뉴스를 보고 있다보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절로 무서워진다. 참 이상하다. 독일에서 뉴스를

볼 때는 무섭다는 생각은 덜 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청소년 범죄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 무엇보다 옛날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연령대가 딱 고등학생 나이대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한참 내려가 무서운 중딩, 심지어는 무서운 초딩이란 말까지 나온다. 

그 범죄 수준 또한 치를 떨 정도로 무섭다. 어린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 때문에 자살을 하고, 가해자

친구들은 죄책감 또한 없는 것 같이 느껴졌고, 서로 폭력을 가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그런

끔찍한 사건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이 문제점의 시작은 가정이다. 즉 집안 교육과 맞물러 있다고 본다. 


우리 나라의 많은 가정들이 생각보다 안 좋은 상황에 놓여 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이 가정내

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지 않기에 더더욱 이런 일들이 생긴다고 본다. 한국에서 와서 주위 사람들과 이

야기를 하다보면 
일단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세 삼자의 손에 의해 길러지

게 되고 
그러면서 가정내의  구성원의 관계에 있어서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아빠 바쁘다. 돈 벌어야
 
하니까.
엄마 역시 바쁘다. 돈 벌어야 하니까. 즉 아이에게 내어줄 시간이 없다. 사랑과 관심은 일시적

인 것이
아니다. 하루 아침에 주고 끝나버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고 쌓

이는 것인데
그것이 충족되지 못하면 답이 없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까. 사실 참으로 치명적이고
 
무서운 일이다.
자,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자. 아빠 바쁘다. 돈 벌어야 하니까. 엄마 안 바쁘다. 집에 있

으니까. 그렇다고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건가. 이건 또 별개의 문제이다. 부모 역시 제대로 된 교

육을 받지 않았다면
자신의 아이를 어떡해 키워야지 바른 성품의 소유자로 키울 수 있는지 모르는 것

이 대부분일 것이다.

즉,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떡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지 그것이 관건이겠다. 내가 생각할 때 완벽한 교육이란 없다. 하지만 밝고 건강한 아이로 클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전제조건은 다 가지고 있다고 본다. 내 자식

을 사랑하는 마음,
내 자식이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내 아이만 불이익을 안보면 된다는 이기

적인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어떡해 하면 서로 잘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듯

이, 아는 만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절대 학교공부가 아님을 명확히

해두고 싶다. 

인성교육이 공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건강한 가정 안에서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한데

한국 사회는 그것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는다. 오히려 방해한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듯이 부모들이 알아야 한다. 배워야 한다.

내가 생각할 때 여기서 중요한 학문은 어쩜 유아심리학, 가정심리학, 즉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본다. 이런 학문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그럼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내가 생각

하기에는 나라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나라에서
회사나 학교를 통해 이런 교육을 하게끔

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많은 종교단체에서 그런 교육이 일어나고는 있지만 
자발적인 참여가 대부분

이고 그리고 보통 자발적으로 그런 교육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정도
부모로써 준비된 사 

람들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인의 부모로써의 자질에 대해 충분히 의심하고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이런 인성교육은 자발적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 같다. 나라 차원에서 회사나 학교에서 이런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게 해야 한다고


각한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진 사회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정

치하는 사람들의
몫인것 같은데 왜 이런 걸 내세우지 않을까? 왜 이런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하지 않

을까? 
사회가 문제가 많음을 인정하면서 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않는 것일까? 정말 답답하다. 

그렇다고 날 국회로 내보내 달라고 난리칠 수도 없고. -_-;; 켁. 두서없이 써봤다. 맘 같아선 더 좀 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논문 수준으로 써서 국회에 함 제출하고 싶기도 하나... -_-;;

이제 한국에서 살게 된 이상 또 미래에 내 아이가 크고 자라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니 더 암담한 맘이

든다. 그래서 그 분도 그리 원하셨던걸까...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그곳이 우리 나라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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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생각2012.02.07 09:47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미 더럽혀진 물이나


썩을 대로 썩은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 세상 그런 여러 물과 만나며


그만 거기 멈추어 버리는 물은 얼마나 많은가


제 몸도 버리고 마음도 삭은 채


길을 잃은 물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을 보라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만들어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결국 다시 맑아지며


먼 길을 가지 않는가


때 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르지만


본래의 제 심성을 다 이지러뜨리지 않으며


제 얼굴 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는가.





우리 세상 사는 이야기를 다 담고 있는 시. 도종환님의 시를 좋아하는 편이다.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시도 참 좋아하는데.
요즘 읽는 책에 나오는 '멀리 가는 물'. 그렇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의 길이를 알 수 없기에 하루하루 신나게
재미나게 살아야겠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한 곳에 고여버리는 물은 결국 썩어버리고 만다. 흘러 흘러 보내야 한다.
멀리 멀리 가야 한다. 맘 속에 쌓아두지도 말고 멈추지도 말고 멀리 멀리 흘러보내는 것이 삶의 지혜인 것 같다.

나의 모습을, 나의 마음을, 나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것. 이 시를 잃고 많이 느끼는 점이지만
솔직히 요즘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삶에 있어서 어떨 땐 지식보다 지혜가 더 절실히 필요할 때가 많은 것 같다.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만들어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역시 지혜 아닐까...?
먼 길을 가기 위해서 필요한 지혜...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이란 먼 길을 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 난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나에게도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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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간답니다 ^^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과 다이어트글을 써볼려고 노력중인데 많은 도움이 됫것같아요 ㅎㅎ 친한 이웃이 되어봐요~~ ^^

    2012.02.10 0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곰탱

    싱가나 놀러 오지?!?!

    2012.02.10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1.04.13 02:33

번이나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으나 그 어느 때보다 글 쓰기가 쉽지가 않았다.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했겠지만 나 스스로는 아직까지 잘은 모르겠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나의 생활 속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 때가 있다고 했던가. 그 '때'가 진정 내가 생각하는 '때'보다 조금은 늦게 찾아왔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야말로 앞으로 내 앞에 일어날 일들을 내가 잘 감당해 낼 수 있음을 하늘에서도 알아봐 주어서일까... 아님 이제야 말로 나 뿐만이 아니라 내 옆의 다른 사람까지도 내 몸과 같이 아끼며 사랑할 수 있음을 하늘에서도 알아봐 주어서일까... 흔히들 말하는 그 '때'의 정의와 판단의 잣대를 난 알 수 없으나 난 지금 이 순간까지 살아오며 여전히 철 없고, 여전히 어린 아이같지만 적어도 이제는 내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야 할 순간이 온 것 같다. 내 인생의 변화의 무게로 따지자면 내가 어릴적 독어 한마디도 못할 때 독일로 와서 이 곳 생활을 감수해내야 했던 것과 어쩌면 조금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언어적인 장애는 없겠지만 성인이 되어 나의 가족을 이 곳에 두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니 말이다. 거기에다 혼자가 아닌 독립된 새로운 나의 가족을 만들어서 말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혼자가 아니라서. 나의 동반자에 대한 이야기는 또 차차 풀어놓기로 하고. 그래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 정말 이 사람 한 사람 믿고 간다. -_-; 
서론이 참 많이 길었다. 내가 하고픈 말은... "저 6월달에 결혼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채워나갈 이야기들이 난 참 기대된다. ^_^

 

이쯤에서 분위기를 조금 바꿔서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제목은 "키키의 독일이야기"인데 중간에 잠시 "키키와 몽실이의 이야기"로 변했다가 이제는 "키키의 신혼이야기"로 바꿔야 하나 싶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지?! ㅋㅋ 너무 닭살스러워서 안그래도 요즘 줄어든 손님수가 더 확 줄진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틈틈히 한국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키키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계속 이어질겁니다. 자주 등장하던 몽실이가 한동안 등장하지 않겠죠. ㅠㅠ 대신에 제 옆을 지켜줄 다른 한사람이 종종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몽실이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ㅠㅠ 이 넘을 두고 갈 생각을 하니 정말 맘이 안 좋지만. 남겨두고 가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몽실이는 이 곳이 최고의 보금자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 데리고 가면 매일 집에서 꺼억꺼억 울어서 주위에서 씨끄럽다고 그럴거고, 그러면 성대 수술 시켜야 하고, 혼자 집 지키는 거 잘 못하는 몽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움에 사무쳐 지낼거고,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도 없고, 겁 많은 몽실이 무엇보다 비행기 타면 수명이 한 십년은 줄 것 같고. ㅜㅜ 이래저래 몽실이는 독일이 천국일 것 같습니다. 과연 제가 얼마나 자주 독일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야 하겠죠. 흑흑.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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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거 일줄 알았아요...
    뭔가 심상치 안더라니...ㅎ~
    축하드려요~ 결혼~
    축가라도.. 불러 드려야 하는가... 음음... 6월~ ~ㅎㅎ

    2011.04.13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축복합니다. 멋진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힘들고 어려운게 인생이지만 힘을 합치면 행복으로 보상되지요.
    잘 마무리 하시고 예쁜 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

    2011.04.14 0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향기님!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이미 한국에 가 있습니다. 한국의 결혼식은 준비할 게 뭐가 그리 많은지. -_-; 결혼은 독일식이 좋다는. ㅋㅋㅋ

      2011.04.15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래도 몽실이 대신 키울게 하나 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누군지 몰라도 좋겠네... 여튼 키키양 축하해요~~!

    2011.04.14 0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도 먹여야지, 산책도 시켜야지. ㅋㅋ 할 일 좀 많을 듯. 고생 많으세요~~ 좀만 기둘리셈. 고마워요~~

      2011.04.15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4. 민진

    언니~ ^^ 오랜만에 언니 블로그에 들어와봤어요!! 좋은소식이 있네요!
    축하해요~~~~~~~~~~~!!!
    지금은 한창 큰 행사를 앞두고 준비중이라 바쁘겠네요~
    전 너무 늦게 축하메세지를 남기는거 같아서 부끄러울뿐..ㅡㅜ~
    무튼 행복하고 이쁜 가정 꾸리시길 바래요 ^ㅇ^~
    나중에 한국에서 뵈요!! 저도 이제 곧 졸업하고 한국으로 들어갈듯! ^^

    2011.05.29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민진씨 오랫만이야. 고마워. 한국오게 되면 연락줘. ^^

      2011.06.01 04:15 신고 [ ADDR : EDIT/ DEL ]
  5. 내 생각엔 언니가 결혼을 해서 손님 수가 줄어든 것 같아.
    언니의 숱한 남성팬들이 눈물을 머금고...으응?? ^^
    그리고 블로그 제목은.. [독일 살던 키키의 한국이야기]가 어떨까? ㅋㅋ(나 수퍄)

    2011.10.10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1.01.30 23:02

다시 새살이 돋고 


몸에 생긴 불치병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고, 
마음의 깊은 병은 몸을 다스려서 낫게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아팠던 상처는 아물고 다시 새살이 돋고 
그 지점에서 희망과 힘을 키우는 것, 
그게 세상살이인 것 같다. 


- 김선주의《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중에서 -



*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함께 아프고 함께 낫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것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둘 중 하나는 늘 잘 다스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아플 때 몸의 힘으로 견디어 일어나고   
몸이 아플 때 마음을 다스려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처는 아물고 다시 새살이 돋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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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시차상 매일 아침에 오지 않지만 고도원의 아침편지 참 좋아한다. 내겐 고도원의 저녁편지쯤 되려나. ㅋ 
가끔씩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다른 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나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글귀를 읽게 될 때 소름이 쫙 돋을 때도 있다. 이 글 역시. 소름이 쫙 돋는다. 실은 이 주제에 관한 글을 끄적이고 있던 중이었다. 인생살이가 그런가보다. 비슷한 생각을 하며, 또 비슷한 경험을 하며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 혼자만 겪는 일이 어쩌면 나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라는 글귀도 참 맘에 들고, 새살이 돋는 그 지점에서 희망과 힘을 키우는 것, 그게 세상살이라는 말. 속으로 몇번이고 외쳤는지. "그래! 맞아, 맞아!" 풀이 죽어 있을 이유도 없다. 낫게 하자. 잘 다스려서... 만약 몸과 마음이 다 아픈 그런 최악의 상황이라면... 둘 중 덜 아픈 쪽을 택하자. -_-; (역시 삼천포로 빠지려하는 나의 엔딩. -_-;) 웃어보자고. 피식. 

그리고 힘!!!!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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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상처에도 정말 새살이 돋을까요?......

    2011.01.31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럼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진행과정이 느려질 순 있겠지만 새살은 반드시 돋을거에요...

      2011.02.02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키키생각2010.07.14 00:08


너무 시간이 잘 갈 뿐이야. 내 눈으로 확인을 못해서인지 그냥 아직까지도 마냥 꿈만 같아. 
그냥 돌아가면 모든 것이 그대로 있을 것 같은 거 있지. 
오늘도 그랬어. 조금은 시원해진 저녁 바람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던 그 짧은 시간. 
문득 또 떠올라 조금은 숙연해지는 순간, 난 생각했지.
사는 건 뭘까?

숨을 쉬며, 음식을 섭취하며, 길을 걸으며, 할 일을 하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도데체 뭘까?



아직까지 난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난 오늘 시작했어.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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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오늘이 시작되었어요, 그냥 그렇게 어제와 같이 ^^

    2010.07.14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최지훈

    Let's start~!!^^

    2010.07.20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0.07.07 00:30



그렇게 바람은 분다. 불타는 듯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것 같지만 시원한 바람이 아니기에 더욱더 짜증이 몰려온다. 꼭 원치 않는 모래바람을 들이킨 듯 숨이 막혔다. 모든 것은 머리 속에서 만들어질 뿐, 사실은 참으로 화창하고 푸르른 여름날이었다. 내가 보는 것이, 내가 느끼는 것이 현실과 다르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현실과 망상 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야지. 내가 가는 길이 현실에서 벗어난다면 난 현실을 살고 있는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단지 남들이 말하는 현실과 나의 현실이 조금은 차이가 날 뿐. 
그래서 바람이 부는 데로 가고 싶은 것이다. 어차피 내가 정하는 것이니까. 시원한 바람 앞에 맞서서 두 팔을 벌려 보는 것이 아니라 내 등을 떠미는 바람에게 나의 다음 정착지를 맡기고 싶은 거다. 그저 그런 것이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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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기분 저도 알것 같아요. 저도 그러고 싶으니까.

    2010.07.07 0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최지훈

    세상에 자기 입맛대로 부는 바람은 없으니까...

    한 바람이 지나가면 또 새로운 바람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바람을 잘 다스려 보세요

    2010.07.07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파닥파닥파닥... 손으로 부채질 해드리는 중. 파닥파닥파닥~ 별 도움이 안되죠? ㅠ.ㅠ

    2010.07.08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재밌는 댓글 고맙습니다. 덕분에 웃었어요. 도움이 되는걸요? ^^

      2010.07.11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07.09 04:52 [ ADDR : EDIT/ DEL : REPLY ]

키키생각2010.06.22 01:17




가끔씩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해. 무엇이든지 혼자 계획하지 말고 혼자 미리 다 생각 해놓지 말고. 중간중간에 내게 살짝 귀뜸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말이야. 네가 아무 말 하지 않는 동안 나 역시 온갖 생각을 미리 다 하곤 하거든. 혼자 소설도 썼다가 영화 시나리오도 쓰곤 하지.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나 역시 네게 먼저 말을 하지 않는구나... 
내가 네게 먼저 말하지 못하는 건, 어쩜 두려움 때문일지도 몰라. 내 생각과 네 생각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생각. 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먼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데. 왜 이렇게 말이 입에서 선뜻 떨어지지가 않는건지. 내 생각은 온통 너에게로 맞춰졌는데... 난 겁많은 아이처럼 벙어리가 되어 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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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의 눈빛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 
너무 궁금하기만 하다. 이런 생각에 글을 써내려 갔는데 완전 다른 글이 나와버렸다. ㅋ
내 글은 잘 그런다. 이리저리 잘 팅겨나간다. ㅋㅋ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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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배게로 변신했네요^^
    누워도 될까요~

    2010.06.22 0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가끔씩 베고 눕기도 해요. 그래도 가만히 있는답니다. ㅋㅋ

      2010.06.23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2. 코가 동글동글하고 까맣고 참 잘 생겼어요. 저도 우리 꼬맹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지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보면 참 신기하고 부럽고 그래요. 하하하~

    2010.06.22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동물은 표정이 없다고 하지만 몽실이를 키우다 보면 표정을 눈빛으로 표현하더라고요.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웃기도 하잖아요. ㅋㅋㅋ

      2010.06.23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3. 꺅! 너무 너무 귀여워! ^^*

    2010.06.23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근데 이번에 강아지 미용실 가서 털 잘랐는데 완전 다 밀어버렸다는;;;; 아, 독일 진짜. 강아지털도 잘 못 잘라요. 가슴 아파요. ㅠㅠ 몽실이 완전 없어 보여요.

      2010.06.26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4. "뭐 다 그런거죠" .. 너무 건조한 대답인가요? 흣~
    근데 너무 특별한 대답만을 찾으려 애쓰는것 보다 가끔은 그냥 둘러치고 엎어치는게 더 나을때도 있어요 ㅎ ^^;

    2010.06.24 0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럴 때 분명 있습니다! ㅋ 답이 없을 때가 더 많기도 하구요. ^^

      2010.06.26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5. 강아지도 생각을 하고 웃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니~ 강아지앞에서도 말조심해야할거같아~ㅎ

    2010.06.25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러니까 더 궁금해진다. 우리 몽실군 무슨 생각하고 사는지. ㅋㅋ

      2010.06.26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키키생각2010.06.08 10:01

생각의 흐름에 따라 쓰던 글도 어느덧 멈춰버렸다. 
생각은 흐르는데 글로 표현하려하면 꼬리를 잡히고 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쉽게 쉽게 되었던 일들도 어렵게 느껴지는 요즈음. 내 감정 하나 콘트롤 못해서 난감해 하는 요즈음. 
이것 역시 나이가 하나둘씩 차면서 생기는 현상이랄까. 작고 큰 변화 속에서 하루하루는 지나가고, 
미칠 듯이 중요했던 그런 일들이 문득 떠올라 다시 생각해 봤을 때 예전처럼 
그렇게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의 당혹감이란. 
내가 믿어 왔던 신념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역시 일도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 
자칫 잘못하면 허무주의의 시작점에 발을 디딜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몸을 한껏 움츠리게 된다. 
별 일이 별 일이 아니게 되고, 믿는 것이 믿는 것이 아니게 되고,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게 될 때의 
어지러움은 구토를 유발하기에 딱일 뿐. 이 모든 변화가 내 삶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과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끝까지 놓지 못하는 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고 해도. 역시 희망. 
혼란 속에서 정리 하기 원하고, 나의 잣대가 되었던 관념들이 설사 변한다고 하여도 
그 속에서 또 다른 어른스러움을 찾을 때, 그것이 나의 새로운 관념이 된다고 할지라도.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변함 속에서도 희망은 있을 것이다. 
어쩜 아직도 커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니까. 
어른이 된다는 것, 되어 가고 있다는 확신감, 그렇게 난 희망을 찾고 있다. 



Posted by 키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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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곧이 따를 수 있고, 또 그리하도록 이끌어주는 무언가가 있을땐 고민의 무게도 덜하지만, 가끔 그것이 사라지거나 눈에 채이지 않을때 순간 순간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럴때 일 수록 힘을 내서... 어쩌고.. 이런건 솔직히 바로 도움이되진 않아요,, 그저 폭풍우 몰아친 바다가 잔잔해지길 끈기있게 믿고 지켜봐 주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한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암흑같은 폭풍속 바다지만 어딘가 한켠엔 우리를 잡아줄 등대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거에요 ^^

    2010.06.09 0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키

      그죠?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겠죠? 어딘가에서는 이 순간 날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죠. 원더맨님도 힘 내세요!

      2010.06.12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2. 나이 들어가며 사람은 더욱 신중해지다 못해 조심스러워지죠.
    좋은 점이 될 수도 있죠.
    더욱 큰 희망을 꿈 꾸세요. ^^*

    2010.06.23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